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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타]

2017 호주 바둑콩그레스, 성황리에 막 내려

9월 28일~10월 1일, 2017 호주 바둑 콩그레스 개최

타이젬2017-10-24 1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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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호주 바둑콩그레스가 9월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시드니대학교 비지니스학부에서 열렸다.

관심을 끈 토너먼트는 총 58명이 출전해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한국, 중국, 일본, 홍콩, 폴란드 등 여러나라의 참가자들과 호주에 거주 중인 바둑인 등 총 58명이 3개 조로 나뉘어 스위스리그를 치렀다.

3일간의 열전 끝에 A조(최강부)는 예상대로 한국에서 온 젊은 강자들이 1위부터 4위까지 휩쓸었다. 5위와 6위는 호주에 거주하는 중국출신 강자가 차지했다.
또한 1단부터 4단의 선수들로 구성된 B조와 1급 이하의 선수들이 경쟁한 C조에서는 여러 나라의 선수들이 고루 입상했다.

A조 우승자인 최광호는 지난 9월 한국 대표로 국무총리배에 참가한 실력자로 "대회 기간 앞 뒤로 며칠간 함께 온 친구들과 시드니 시내와 교외를 관광하는 등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호주 방문에 만족해 했다.

비록 입상은 하지 못했으나 지난 9월, 삼성화재배 32강 조별리그에서 일본의 일인자 이야마 유타, 송태곤과 일전을 벌인 바 있는 유럽 강자 마테우스 수르마도 이 대회에 참가했다.


▲개인방송 '아프리카' BJ로 유명한 조연우 초단이 영어로 강의하고 있다.



한편, 대회 첫날인 28일에는 '바둑 배우는 날'로 오전과 오후 두차례에 걸쳐 한국에서 방문한 양재호, 조연우 프로가 다면기를, 다른 방에서는 안영길 프로의 바둑 수업이 진행되었다. 저녁에는 참가자들이 함께 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바둑 다큐멘터리 '서라운딩 게임 (The Surrounding Game)'을 감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호주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바둑인의 기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신명길 호주 바둑협회장은 대회 모든 경비를 적극 후원했고, 한상봉 '컬러랜드' 사장은 포스터와 브로셔를 비롯, 각종 홍보활동과 기념품을 제작했다.

한상대 전 시드니대 교수는 대회 준비기간 동안 한·중·일 3국에 대회를 홍보하는 역할을 했다. 시드니대바둑클럽의 자원봉사자들도 대회기간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대회의 전반적인 일을 담당했으며, 안영길 프로는 이 대회의 심판, 강의, 다면기 등 여러 역할을 맡았다.

한국기원은 해외에서 열리는 대회에 프로기사 파견 지원등 지난 몇 년간 해외 유망주 초청, 바둑 지도자 초청, 바둑 용품과 책 지원 등 여러 방면에 걸쳐 호주의 바둑 보급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재호 프로의 다면기.

 
▲B, C조 대국장.


▲콩그레스 폐막 후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


[제공: 호주바둑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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