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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성전]

박지연·오유진·김다영·조승아, 여자기성 도전

여자기성전 4강 오른 박지연·오유진·김다영·조승아

타이젬2017-11-15 01: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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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오른쪽)이 박지은에게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3명의 아마추어 선수가 출전한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최정예 4명이 가려졌다.

1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에서 오유진이 293수 끝에 박지은에게 1집반 남기며, 박지연·김다영·조승아와 함께 4강에 올랐다.

실리를 좋아하며, 끝내기에 장점을 보이는 오유진이 박지은을 상대로 미세한 차이를 지켜내고 4강행 마지막 열차에 탑승했다. 끝내기에서 박지은이 약 두집 정도 득을 보는 수순이 있었으나 찾아내지 못했고, 이후 오유진이 별탈없이 1집반을 남길 수 있었다.

이날 오유진의 합류로 4강 멤버가 결정된 가운데 20일엔 조승아와 김다영이, 21일엔 박지연과 오유진이 준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여자바둑리그에서 김채영·김다영 자매를 이긴 조승아가 제1기 여자기성전에서도 김채영을 다시 한번 이기며 4강에 올랐고, 공교롭게도 4강에서는 김채영의 친동생 김다영과 만난다. 김다영이 자신과, 언니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 혹은 조승아가 다시한번 김채영·다영 자매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한국여자랭킹 2위를 지키며 최근 궁륭산배 4강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컨디션의 오유진과 '간절하게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한 삼성화재배에서 퉈자시를 상대로 승리, 2012년과 2015년 여자국수 타이틀을 딴 저력있는 박지연의 대결도 흥미롭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인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지며 본선 모든 대국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98년생 조승아, 8강에서 김채영을 이겼고, 준결승에서는 김다영을 상대한다.


▲98년생 오유진, 2017년 상금랭킹 10위.


▲98년생 김다영, 8강에서 강적 최정을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2010년 여자기사 최초로 바둑대상 신예기사상 수상, 2010년 삼성화재배 16강, 제17기와 20기 여자국수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박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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