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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성전]

'오유진-김다영' 외나무 다리에서 격돌

결승전 11월27일 시작, 3번기로 진행

타이젬2017-11-21 23: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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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왼쪽)과 박지연이 3시간 가량의 대국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동갑친구 오유진과 김다영이 결승에서 만난다.

2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준결승전에서 오유진이 박지연을 232수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오유진의 결승 진출로 제1기 여자기성전 결승전은 1998년생 동갑친구 오유진과 김다영의 맞대결이 됐다.

이날 열린 '오유진-박지연'의 대국은 팽팽한 전력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았다. 오유진은 한국여자랭킹2위이자 여류명인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궁륭산배 우승 경력도 있다. 상대방 박지연은 여류국수전에서 두차례 우승을, 삼성화재배 16강에 오르는 등 만만치 않은 상대.

3시간 가량 치열한 격투 끝에 오유진의 승리. 대국 후 오유진은 "어제 김다영의 인터뷰(오유진이 결승에 올라왔으면 좋겠다)를 들었다. 그 얘기를 듣고 자극을 받아 힘을 내 대국에 임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유진과 김다영의 상대전적은 2승2패. 여자기성전 결승3번기는 11월27일, 12월4일, 12월5일에 진행된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인 1억 5천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상금은 1천만원이다.


▲대국이 끝나고 인터뷰를 하고 있는 박지연(오른쪽)과 오유진.





▲오유진은 국후 소감을 통해 "결승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좋은 성적이라 생각한다. 우승도 좋지만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연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한테 응원을 받았는데 아쉽긴 하지만 즐거웠던 대회였습니다"고 인터뷰에 응했다.

▲대국이 시작하기 전 선수들은 부채와 바둑판에 사인한다


▲바둑판 뒷면에 두 기사가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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