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이 연승모드를 재가동한다.
제19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차전 5∼9국이 24일부터 28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에서 속행된다. 24일 시작되는 2차전 5국은 4연승을 거두고 있는 신민준과 중국 천야오예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신민준은 1차전에서 판팅위, 위정치, 저우루이양, 쉬자위안 등을 차례로 격파하며 4연승을 거둬 한국의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특히 한국이 1차전에서 4연승을 한 것은 2002년 4회 대회에서 박영훈이 4연승을 거둔 이후 15년 만의 성적.

신민준은 "천야오예의 기보를 보면서 부산 2차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번 이겼던 기억도 있고 최근 컨디션도 나쁘지 않은 만큼 지난해 판팅위가 거둔 대회 최다연승기록인 7연승을 목표로 대국에 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1차전 내내 입어 화제가 됐던 '행운의 옷'에 대해서는 "날씨가 추워져서 다른 옷을 입어야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상대 대국자 천야오예는 이번이 농심신라면배 세번째 출전으로 3승3패를 기록 중이며 춘란배, 바이링배 등 메이저 세계대회를 두번이나 제패한 중국을 대표하는 간판스타 중 한명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이다.
하지만 신민준은 천오예와 2015년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한번 만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한국은 첫 주자 신민준 외에 랭킹 1ㆍ2위 박정환과 신진서 및 김지석, 김명훈이 대기 중이어서 5년 만의 우승컵 탈환에 한발 다가선 상태다.
4연속 우승을 한 중국은 천야오예ㆍ당이페이ㆍ커제 등 3명이 생존해 있고, 통산 두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은 자국 7관왕 이야마 유타를 비롯해 야마시타 게이고, 이치리키 료가 남은 경기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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