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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배]

이창호 · 박영훈 결승에서 격돌!

박영훈, 김주호 꺾어

정연주2004-09-24 1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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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훈(왼쪽) 9단과 김주호 4단이 오후 대국이 들어가기 전 생각에 잠겨있다.

박영훈이 국내에서도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9월 8일 한국기원 4층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9기 LG정유배 준결승전에서 박영훈 9단이 김주호 4단을 누르며 결승에 올랐다(262수 끝, 백 불계승).

이날 대국은 박영훈 9단의 우세가 예상되었던 판이다. 박9단은 후지쯔배, 삼성화재배, 중환배 등의 세계대회에서 9연승을 달리며 이미 세계 최정상급 기사로 발돋움한 상태이다. 게다가 양 대국자의 상대전적은 2000년 이후 박9단이 3승을 기록하고 있었다.
결국 박영훈 9단이 이날 대국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이창호 9단과 국내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LG정유배의 패권을 다투게 되었다.

한편 이창호 9단은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총 4번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명실상부한 우승 후보 0순위이다.

세계 최강의 아성에 신흥강자가 도전장을 던진 형세가 된 제9기 LG정유배. 이번 결승전은 근래 보기 드문 최고의 흥행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하고 LG칼텍스정유가 후원하는 LG정유배 프로기전은 우승상금이 5천만원으로 국내 최고상금기전이다. 결승은 5번기로 진행된다.

 


■제9기 LG정유배 본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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