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신성건설배]
화성시, 이붕장학회에 완봉승…리그 1위 올라
강원바둑단과 서울KIBA는 2:2 무승부 기록
타이젬2017-12-01 20:09:53
11월29일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3라운드 1경기에서 화성시가 부산 이붕장학회에 4-0으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화성시의 김정선 아마, 김정훈 아마, 송규상 프로, 강창배 프로가 각각 부산 이붕장학회의 이주형 프로, 온승훈 아마, 박태영 아마, 백찬희 프로에게 승리했다.
프로와 아마의 대결에서 김정선 아마가 이주형 프로에게 1집반 승리를 거두었다. 김정선 아마는 "대국 시작 전 승리할 확률을 40%로 예상했는데 상대가 낙관한 틈을 타 끝내기에서 역전했다"라고 국후 소감을 밝혔다.
프로기사 이주형과 아마기사 김정선의 대결은 2017년 입단한 프로 이주형을 연구생시절 이후 모처럼 대면한 김정선이 시종 불리한 국면을 마지막 끝내기에서 뒤집으며 역전승, 화성시가 2:0으로 앞서가는 흐름을 만들면서 팀의 완봉승 마당을 깔았다.
윤창철 화성시 감독은 "오더를 보고 2대2 스코어를 예상했는데 4대0스코어가 나왔다.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앞으로 더 큰 기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만족해했다.
아마선수의 활약은 이어 열린 3라운드 2경기에서도 돋보였다.
11월30일 저녁 K-바둑 스튜디오에서 펼친 대결은 강원바둑단과 서울KIB가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아마선수가 프로선수의 대마를 잡는 활약을 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최홍윤 프로와 박현수 프로의 대결에서는 박현수 프로가 초중반 우세했으나 낙관하는 사이 최홍윤 프로가 발 빠르게 큰 자리를 선점해가며 역전승을 거뒀고, 서울KIB의 허영락 아마는 최기훈 프로를 상대로 숨겨둔 비장의 수를 보이며 대마를 포획해 승리했다. 허영락 아마는 이 승리로 총 3승을 거두며 개인 순위 공동 1위로 올라섰다.
▲ 예전에는 승자만 인터뷰를 했었는데 요즘은 팬서비스 차원에서 승자와 패자 모두 인터뷰를 한다. 최기훈 프로는 마지막 사활국면에서 허영락 아마에게 독수를 당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이번 리그 3패로 컨디션 회복이 시급하다.
이강욱 서울KIBA 감독은 “이번 오더에서는 자신감이 있었다. 3:1이나 4:0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로써 서울KIBA가 팀 순위 1위로 올라섰고 강원바둑단도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며,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라 주어지는 팀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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