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삼성화재배]

구쯔하오 '원없이 싸우는 것이 최우선 목표'

삼성화재배 결승2국, 탕웨이싱에게 승리 후 인터뷰

타이젬2017-12-07 02:40:17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6일 경기도 고양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구쯔하오 5단이 탕웨이싱 9단에게 321수 끝에 흑불계승을 거두고 중간전적을 1-1로 만들었다. 7일 최종국만이 남은 상황.

93년생 탕웨이싱은 2013년 세계대회 개인전을 휩쓸던 중국 스타들 중 한 명이며 98년 구쯔하오는 세대교체를 꿈꾸며 떠오르고 있는 신예 스타다.

대마를 놓치고 불계패를 인정한 탕웨이싱은 약 3초간 손짓으로 복기를 한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홀로 대국장에 남은 구쯔하오에게 중국기자단들은 너나할 것 없이 이 날의 승부처를 물었고 성실히 대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구쯔하오와 잠깐 이야기를 나눴다.

 


▶결승2국을 총평해달라.
초반은 서로 알 수 없는 내용이지만 중반부터는 내가 우세했다. 전체적으로 만족해서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
대마가 잡힐 위기를 넘겼는데.
탕웨이싱 9단의 공격에 휘말려 위험해졌던 순간이 있었다. 양패가 나는 변화가 있어 내가 절망적인 형세여서 몇번이고 돌을 거두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 그래도 버텨봤는데, 탕웨이싱 9단은 양패를 못 보고 있다는 걸 알았다. 순식간에 바둑을 뒤집고 이길 수 있었다.

▶
탕웨이싱이 안색이 변하고 도중에 초시계를 거칠게 눌렀다. 의식되지 않았나.
탕웨이싱 9단이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은 눈치챘지만 의식은 하지 않았다. 승부 세계에서는 이런 걸 의식하지 않아야 한다.

▶우승까지 한판만 남았다. 자신 있는가.
그저 계속 운이 좋았다. 32강 더블일리미네이션에선 박정환 9단에게 진 뒤 어렵게 올라왔고 지금 이 순간 결승에서 싸우고 있는 것 자체도 놀랍기만 하다. 그렇기에 결과와 관계 없이 원없이 싸워서 좋은 내용을 남기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