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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용성전]

'절예' 개발자 '프로와 '절예'는 두점 정도 차이'

도쿄에서 '절예' 개발자 리용성 씨와 인터뷰

정연주2017-12-09 17: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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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바둑대회 검토실에서 달라진 풍경이 있다.
바로 많은 프로기사들이 대국 검토 시에 '절예'의 참고도를 보거나, 승부를 예측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 일산에서 열린 삼성화재배 결승에서도 중국, 한국 프로기사들 그리고 기자들까지 '절예'를 찾았다. 초반 바둑인공지능의 출연에 반신반의했던 프로기사들도 조금씩 바둑인공지능의 장점을 활용하고 있는 것.

'AI 용성전'을 찾은 김성룡9단은 '절예'와 '딥젠고'의 대국을 보면서 "'절예'가 8월 보다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나왔다. 이 정도면 '알파고 마스터' 수준이다. 인간이 이길 수 없는 실력이 된 것이다. 공을 180키로로 던지는 셈이다"라고 말하기도.

12월9일 '알파고' 다음으로 핫한 바둑인공지능 '절예' 개발자 리용성(Liuyong, sheng) 씨를 'AI 용성전'이 열리는 도쿄 현장에서 잠깐 만나봤다.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절예' 개발자 리용성 씨.

 

▶바둑대회 검토실에서 최근 달라진 풍경이 있다. 많은 프로기사들이 대국 검토 시에 '절예'의 참고도를 본다.
프로기사들이 '절예'에 많은 관심을 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절예'의 발전과 바둑계 발전을 위해서 모두에게 좋은 것 같다.
알파고로 인해 바둑 인공지능들이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지금도 '절예'가 발전하는데 프로기사들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가.
처음 바둑인공지능을 개발할 때 프로기사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도움을 받고는 있지만 처음 만큼은 아니다.

▶'절예'와 상위 랭커 프로기사들의 실력 비교를 해본다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점 정도 '절예'가 앞서 있다고 본다. 프로기사들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예민한 문제라서 확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가장 마지막에 출전했던 대회가 8월에 열린 중신증권배로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버전이 궁금하다. 얼마나 세졌는가.
중신증권배 이후에 데이터를 추가했고, 새로운 모듈을 사용했다. 알파고 이론에 기반한 것들을 다양하게 적용했다. 개인적으로 8월 이후 버전보다 세졌다고 본다.

 

▲예선전 마지막 대국 '절예-딥젠고' 대국을 관전하고 있는 김성룡9단. '절예' 개발자 4명이 인공지능 바둑대회를 이해 도쿄를 찾았다.


▶세계 바둑인공지능들 마다 실력 차이가 있다. 실력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알고리즘 차이가 큰 것 같다. 또한 엔지니어가 일하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알파고 제로'는 기보도 넣지 않고 학습을 시키고 난뒤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절예'도 이런 시도를 하고 있는가. 혹은 계획이 있는가.
알파고 제로처럼 완전한 셀프 플레이는 아니지만 '절예'와 '절예'가 대결을 하기도 한다.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절예'의 개발 완성도가 있을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 달성했는가.
아직 갈 길이 멀다. 지금의 '절예'보다는 끊임 없이 강해지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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