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전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세돌(왼쪽)과 커제.
1월13일 14시 '2018 해비치 이세돌-커제 바둑대국'이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시작됐다.
대국에 앞서 오후1시부터는 해비치리조트 1층에서 개막식 및 두 선수의 임전소감을 듣는 인터뷰 시간이 있었다. 행사장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송필호 한국기원 부총재는 "바둑을 몰라도 이세돌과 커제라고 하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전세계적으로 유명 명사가 됐다. 인공지능에 맞서 인간을 대표해서 혹독한 싸움을 했던 두 기사의 대국이어서 그런지 국내외로 관심이 쏟아지는 것 같다. 바둑팬들에게 소중한 선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세돌9단은 제주도민이다. 누구보다 제주도를 사랑하는 이세돌9단은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에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왔다. 제주도에서 모종의 큰 구상과 연구를 하고 있지 않을까. 다가오는 인공지능과 인간이 공존해야하는 시대에 많은 영감이 있기를 바란다. 커제9단이 어제 '한중 관계가 더 나아지길 바란다'는 말을 했는데 감명을 받았다. 이번 대결이 한중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문화교류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사를 했다.
이세돌은 대국에 앞서 "커제9단과 만나서 기쁘다. 바둑을 두기 전에는 참 기쁜데 매번 대국이 끝나고 나서는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으며 "제주도는 저의 진정한 홈이라고 생각한다. 홈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임전소감을 밝혔다.
커제는 "이세돌9단과 수개월만에 만나서 반갑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결과와 상관없이 이번 대회를 만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13일 오후2시부터 열리는 '2018 해비치 이세돌-커제 바둑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승자에게는 3,000만원과 현대자동차 소형 SUV(이세돌 승리 시 '코나', 커제 승리시 중국 현지 모델 '엔시노')가 보너스로 제공되며 패자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국기원과 해비치가 공동 주최하고 현대자동차와 북경현대가 공동 후원하는 '2018 해비치 이세돌-커제 바둑대국'은 JTBC와 JTBC3, 바둑TV가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타이젬에서는 '이세돌-커제'의 대국을 김정현6단이 프리미엄 대국실에서 문자해설하고 있다.



▲1분 뒤 커제 입장.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