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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안정기, 미래의 최고 샛별로 떠올라

결승전에서 박건호에게 불계승, 첫 타이틀 획득

정연주2018-01-20 1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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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기가 미래의 최고 샛별로 떠올랐다.

2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안정기가 박건호에게 22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입단 2년6개월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안정기는 한국기원 승단 규정에 따라 4단으로 승단을 하는 경사를 누렸다.

안정기는 대국 후 "올해 출전한 첫 대회인 미래의 별에서 우승하게 돼 입단했을 때 보다 더 기쁜 것 같다. 한 판을 이기기가 힘든 대회였는데 우승하고 나니 상대가 누구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안정기(왼쪽), 박건호가 결승전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입단 후 첫 타이틀을 차지한 안정기는
스위스리그로 벌어진 남자조 예선에서 4전 전승을 거둬 본선에 올랐으며, 24강부터 결승까지 여자 아마추어 김은지, 송지훈, 일본 오타케 유, 4강에서 전용수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안정기의 월등한 실력은 이미 여러 대회의 결과에서 인정을 받고 있었다. 2015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20회 LG배에서 대회 최초로 통합예선을 통과했으며, 본선 32강에서 중국 천야오예에게 승리하는 등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몽백합배 32강 진출로 포인트 입단 조건을 충족시키며 2015년 7월 입단에 성공했다.

한편 같은 날 한국기원 2층에서는 바둑팬들을 초청해 목진석과 하호정의 해설로 공개해설회가 열렸다. 또한 프로기사 12명과 사전 선착순 접수를 통해 신청한 바둑팬 30명이 지도다면기를 펼쳐 많은 호응을 얻었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을 위해 목진석9단과 부친 목이균 전 웅진그룹 부회장의 개인 후원으로 2015년 출범했다.

목진석9단과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3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졌으며 우승상금은 1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왼쪽부터) 우승상금 1천만원을 받은 안정기, 대회를 후원한 목진석9단, 준우승으로 상금 5백만원을 받은 박건호.

▲한국기원 2층에서 열린 프로기사들의 다면기 시간. 최정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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