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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황이중, '저도 부부기사 됐어요'

왕루이 아마5단과 결혼해

김애실 특파원2004-10-05 18: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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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이중 6단(오른쪽)과 왕루이 아마5단의 결혼식 모습. [사진=중국기성도장]

중국 프로기사인 황이중(黃奕中) 6단이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10월 1일은 중국의 건국일) 휴일을 맞아 2일에 창사(長沙)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올해 대학을 갓 졸업하고 바둑잡지인 '위기천지(圍棋天地)' 기자로 입사하여 근무하고 있는 시안(西安) 출생의 아마추어 바둑기사 왕루이(王銳) 5단이다.

황이중 6단은 "우리 둘은 모두 바둑이라는 동일한 매체를 추구하기 때문에 바둑에 더욱 몰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옆에 있는 신부를 바라보았다. 왕루이도 "우리는 이미 8년 동안 연애를 했고, 결혼은 황이중 6단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기자의 '언제쯤 일류고수의 대열에 들어설 수 있을까?'란 질문에 황이중 6단은 조금의 망설임 없이 "5년 후엔 일류의 대열에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종합적인 바둑실력이 강하다.

바둑에 대해 논할 때면 한중일 삼국에 대한 화제를 빼놓을 수 없다. 황이중 6단은 자신이 '중일바둑연승전'때부터 바둑을 배우기 시작했고 '녜웨이핑연승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그것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는 "현재 한중일의 여러 정황을 살펴볼 때 중국이 전반적으로 고루 강한 실력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바둑의 보급과 경제적인 운영 방면에선 일본이 의심할 바 없이 앞서고 있다. 하지만 최근엔 일본에서 다케미야 마사키、고바야시 고이치와 같은 일류 기사들이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각종 대회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에 반해 한국 기사들은 한국기원에서 일관적으로 직접 관리하며 한국 기사들이 타국에 가서 대회에 참가하는 절차도 비교적 간단하다. 이는 한국 기사들의 빠른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게다가 이창호 9단과 같은 정상급 기사가 있는 것도 한국이 선두에 설 수 있었던 중요한 요소이다. 특히 연승전을 보면 한국에는 세계정상급 고수들이 있으므로 승률이 높다.
반대로 중국은 한국에 밀리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고수들이 더 많다. 때문에 연승전에선 한국이 거의 우승을 독차지하지만, 대항전에선 중국이 더 강한 모습을 보이는 재미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황이중 6단은 이와 같이 중국바둑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으며 자신감이 넘쳤다.

황이중 6단은 후난(湖南) 창사(長沙) 출생으로 1981년 8월 24일에 태어났다. 1994년에 입단해 국가소년대에 가입한 황이중 6단은 95년 '세계청소년바둑대회'와 96년 전국소년전에서 우승했고, 1999년 갑조리그 승률 1위, 2001년 신인왕전 준우승, 2002년 천원전 우승 등을 기록하고 있다.

http://weiqi.tom.com 2004-10-04 足球報一勁體育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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