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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찬석국수배]

박현수, 완봉승으로 생애 첫 '영재' 타이틀

동갑내기 박진영에 2-0 완봉승 거둬

정연주2018-02-01 23: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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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이 끝나고 복기 중인 박현수(왼쪽)와 박진영.


박현수가 완봉승으로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2월1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박현수가 박진영에게 25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입단 후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준우승에 머문 박진영은 제4회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어 올해 우승의 기회를 노렸지만 박현수에게 덜미를 잡혀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박현수는 결승2국에 대해 "초반 만만치 않은 흐름에서 우변 타개를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을 수 있었다"고 총평하며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는데 우승으로 졸업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제137회 일반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박현수의 기량은 날이 갈수록 성장했다. 입단해에 12승29패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지만 2017년 20승14패, 올해 8승4패의 성적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한국 바둑의 미래로 꼽힌다.



국가대표 육성군에서 바둑 실력을 단련중인 박현수는 "최근 국가대표 육성군 리그전에서 1등을 했다. 조금씩이나마 실력이 나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사가 되겠다."라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 말을 했다.

한편, 박현수는 3월26일부터 3일간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열리는 한·중·일·대만 4개국 영재바둑대결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4월에는 합천군에서 국내랭킹1위 박정환과 '영재 vs 정상 기념대국'을 벌이게 된다.

박현수는 "랭킹1위 박정환9단과 대국할 기회를 얻어 설렌다. 한·중·일·대만 4개국 영재바둑대결에서도 우승할 자신이 있다"는 패기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제6기 하찬석 국수배 영재바둑대회는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했다. 우승 8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4회에 이어 하찬석국수배에서 준우승을 한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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