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랭킹1위 박정환과 중국랭킹1위 커제, 그리고 일본의 떠오르는 별 이치리키 료의 후끈한 만남이 2월5일부터 시작된다. 2018 CCTV 하세배 한·중·일 바둑쟁패전이 2월5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것.
한·중·일 대표가 1명씩만 출전해 이벤트 성격이 짙은 대회지만 우승상금이 80만위안(약 1억3000만원)이며, 준우승은 40만위안(약 7,000만원), 3위는 20만위안(약 3,500만원)을 받기 때문에 본격기전 못지않은 금액이다. 출전만해도 20만위안을 받게 되는 셈.
▲지난해 하세배 2차전에서 맞붙은 박정환(오른쪽)과 커제. 커제가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올라 우승을 차지했다.[사진:weiqi.sina.com.cn]
각 나라를 대표하는 기사들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세배는 대진추첨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2승만 해도 우승을, 부전이 되면 1패만 해도 3위로 밀려나게 된다. 박정환은 지난해 부전을 뽑았지만, 커제와의 대결에서 지며 3위에 머문 바 있다.
또한 하세배는 제한시간 없이 30초 안에 1수씩을 두는 초속기 대결(대국 중 1분 생각시간 10회를 사용)로 속기에 강한 커제가 2연패를 하고 있다.
박정환은 커제와의 속기 대결에 대해서 "커제9단은 바둑적으로 감각이나 판단이 엄청 빠르다. 뿐만 아니라 빠른 시간 안에 수읽기가 정확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커제9단이 속기를 잘 두기 때문에 속기전에서는 시간적으로 압박이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는 만큼 시간 안배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19일 이후 10연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박정환은 커제와의 상대전적에서 6승6패를 기록 중이다. 이치리키 료는 박정환과 대결한 적이 없지만, 커제에게는 2패로 뒤지고 있다.
2018 하세배는 역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2승만 거두면 80만위안(약 1억3000만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 준우승은 40만위안(약 7,000만원), 3위는 20만위안(약 3,500만원)을 받는다. 2013년 시작한 하세배는 중국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 중이다.
대진추첨 결과 1회전은 2월5일 오후4시부터 '박정환-이치리키료'의 대결로 열리며 타이젬에서는 김정현6단이 문자해설한다.
▲대진 추첨결과 1회전은 '박정환-이치리키 료'의 대결로 펼쳐지며, 이 대국의 패자는 커제와 대결을 한다. [사진:eweiqi.com]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