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약체' 휘문고, 서울고를 돌려세웠다
2-0으로 꺾고 4강 진출
정연주2018-02-04 01:19:29
휘문고가 서울고를 돌려세웠다.
2일~3일 바둑TV에서 방영된 고교동문 왕중왕전 8강 3경기에서 휘문고가 서울고를 2-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1국에서 휘문고는 흑번이었는데, 32집반이란 큰 차이로 서울고에게 선승을 거뒀고 2국에선 백으로 10집반승하며 4강에 안착했다.
휘문고는 고교동문 왕중왕전에 참가한 팀 중 유일하게 우승이 없는 팀으로 약체로 평가 됐었다. 고교동문 왕중왕전은 고교동문전에서 역대 우승한 팀들이 토너먼트로 진정한 왕 중의 왕을 가리는 대회로 8팀이 대상이었는데, 경성고가 일정과 선수 수급 등 사정으로 불참하는 바람에 성적우승팀 자격으로 준우승 2회를 기록한 휘문고가 그 자리로 들어왔던 것.
이력으로 보면 휘문고는 가장 약체로 평가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날 휘문고가 서울고를 돌려세웠다. 서울고는 우승1회, 준우승 2회를 한 바 있는 강팀이어서 휘문고의 돌풍을 바라 보는 바둑팬들은 탄성을 자아냈다. 휘문고의 4강 상대는 경기고.
경기 진행방식은 10기 방식과 같다(11기엔 2국이 페어대국이었다). 1국부터 3국까지 공히 3인 릴레이대결(각 팀 25분 타임아웃제)을 벌이며 매 1분 초과 시 5집을 공제하고 2분 초과 시 15집 공제를 함과 동시에 10초 초읽기 1회로 들어간다. 우승상금은 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만원이다.
▲2국 초반 대국 모습. 정종구(휘문고)-강호윤(서울고).
▲2국 종반. 장우천(휘문고)-이동희(서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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