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에서 왕시(王檄)
5단과 만났지만 한국에서 시합을 해야 한다. 느낌이 이상하지 않나?
우리들의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 관건은 구리(古力) 7단이 이세돌 9단에게 이겨야 한다는 것이다.
-조훈현-이창호 사제가 없으니 중국기사가
우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 아닌가?
현재 이창호 9단 다음으로 가장 근접해 있는 기사가 바로 이세돌 9단이다. 조훈현 9단보다 상대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나를 포함한 수많은 중국기사들을 이겨왔다.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 비록 세 명의 중국기사가
진출해 있지만 단지 숫자상 우세에 불과하다. 기회가 더 많아졌을 뿐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매 대국을 봤을 때
실력과 진용 모두 만만치 않다. 실력이 다른 사람에 비해 월등하지 않기 때문에 승패에 대해 뭐라 말하기 어렵다.
-올해 전반기에는 계속 패하다가 6월 춘란배를
기점으로 마치 다른 사람처럼 일어나기 시작했다. 현재 춘란배 결승에 진출해 있고 이번에 삼성화재배 준결승전에도
진출했다. 어떻게 이리 짧은 시간에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가?
사실 별다른 것이 없다. 단지 최근 마음가짐이 다른 때에 비해 더 평온하고 안정적일 뿐이다. 이런 마음가짐이 바둑을
두는 것에 도움을 준 것 같고 이에 맞물려 최근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http://weiqi.tom.com 2004-10-08
體壇周報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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