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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여수 거북선, 2연승으로 공동선두

경기 호반건설에게 2대1로 승전보

정연주2018-03-05 09: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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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왼쪽)과 문도원이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민진은 1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두고 있다.



여수 거북선이 2연승으로 인제 하늘내린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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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라운드 3경기에서 여수 거북선이 경기 호반건설에게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에 이어 승점을 보태며 2연승으로 인제 하늘내린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

첫번째 승리는 여수거북선 이민진이 알렸다. 이민진은 초반 작전 착오를 범한 문도원을 상대로 좋은 출발을 했고, 한 때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우위를 잘 지켜내며 177수만에 불계승으로 승부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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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진은 대국 후 "개막식에서 올해는 너무 승부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이제 이기고 싶다고 이길 수 있는 나이가 아니므로 너무 승부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이지 최선을 다 하지 않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바둑판 앞에 앉으면 항상 최선을 다 하는 것은 변함 없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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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왼쪽)는 여수가 고향으로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이다. 김은선은 2017 시즌 부안 곰소소금에서 3주전으로 출전하여 7승4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올해는 경기 호반건설의 2주전으로 발탁됐다.



두번째 승리 역시 여수 거북선이었다. 여수 거북선 이슬아와 김은선의 장고 대결이었는데 시종 형세가 바뀌어 승부를 알 수 없는 대국이었다. 전반적으로 김은선의 우세였는데 마지막에 착각을 하며 222수만에 바둑이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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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0 상황으로 여수 거북선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양 팀 주장 ‘김다영-김혜민’의 대국은 계속 되었다. 초반 경기 호반건설 김혜민의 우세로 시작됐고, 중반에 이르러서는 김다영이 과감하게 중앙에 돌파를 하며 형세가 역전 되었다. 하지만 끝내기에서 김다영이 실수를 하며 김혜민이 263수만에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부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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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여수 거북선은 2승을 거두며 인제 하늘내린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르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호반건설은 2연패로 최하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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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는 8일부터 11일까지는 열리며 ‘서울 바둑의품격-포항 포스코켐텍’, ‘여수 거북선-부안 곰소소금’, ‘충남 SG골프-서귀포 칠십리’, ‘인제 하늘내린-서울 부광약품’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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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팀상금은 1위 5,000만원, 2위 3,0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000만원, 5위가 500만원이고, 팀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3국 종국 후 김형환 심판과 함께 복기하고 있는 김혜민(왼쪽)과 김다영.


▲속기판 3국에 출전하는 선수는 컨디션 조절을 위해 대체로 늦게 오기 때문에 1,2국 선수가 대국실로 들어가면 검토실이 썰렁해진다. 그 때는 양 팀 감독이 같이 검토하는 경우도 많다.



▲3국에 출전하는 김혜민이 남편과 함께 입장하자 검토실은 다시 팀별로 분리 됐다. 호반건설 팀은 감독과 선수 남편의 외조가 지극하다.



▲여수 거북선의 3라운드 상대는 부안 곰소소금. 3국 출전 선수인 김다영과 같이 저녁식사를 하고 검토실에 들른 부안 곰소소금의 김민정에게 적진 정찰하러 왔냐며 웃으며 얘기하고 있는 이현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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