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뉴스 기보 상점 새소식

[중국통신]

중국 선봉은 저우허양이다

미무라 도모야스와 대국해

김애실 특파원2004-10-13 14:51:23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 저우허양 9단

저우허양이 선봉장으로 나선다

베이징 징광(京廣)호텔에서 열린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일본의 미무라 도모야스(三村智保) 9단이 한국의 한종진 5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따라서 오늘은 중국의 저우허양(周鶴洋) 9단이 미무라9단에게 도전하게 되었다.

1국이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은 중국 선봉으로 왕시(王檄) 5단이나 펑첸(彭筌) 5단이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었고 저우허양 9단의 이름을 언급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저우허양 9단이 처음으로 중국 선봉을 맡게 돼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제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중국은 창하오(常昊) 9단, 위빈(兪斌) 9단, 샤오웨이강(邵偉剛), 뤄시허(羅洗河) 9단 등 고수들이 즐비한 가운데 저우허양 9단

이 선봉으로 나선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창하오, 위빈 등의 강자들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저우허양 9단이 주장을 맡을 줄로 알았던 것이다.

중국이 저우허양을 선택한 데는 아마도 지난 해 벌어졌던 TV바둑아시아선수권대회와 관련이 있을 것이다. 그때 미무라9단이 중국 우승의 걸림돌인 이창호 9단을 격파하고 결승에서 저우허양 9단과 맞서게 되었는데, 의외로 저우허양 9단이 마무라9단을 쉽게 이기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때문에 어제 마무라9단이 승리했을 때 일본 단장인 가토 마사오 9단이 매우 흡족해 함과 동시, 중국위기협회 비서장 화이강도 마무라9단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했다. 이러한 이유로 중국이 저우허양 9단을 선봉으로 내세운 듯하다.

농심배는 한중일 기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자리

치열한 농심배 대국은 또한 한중일 기사들이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얼마 전 일본에서 진행된 도요타덴소배에서 이창호 9단은 돈지갑을 택시 안에 놓고 내린 적이 있었다. 돈지갑을 잃은 이창호 9단은 아무 말 없이 호텔에 돌아왔는데 돈지갑 안엔 현금으로 약 300만원(한화)이 들어 있었다. 원래 이창호 9단은 돈을 많이 갖고 다니는 편은 아니지만 혼자서 나가느라 많이 가지고 나갔던 것이다.

다행히 택시 기사가 이창호 9단의 돈지갑을 발견하고 그대로 호텔 카운트에 가져다 주어 이를 일본측에서 받아 이창호 9단에게 돌려주었다. 다시 찾은 돈지갑을 보며 이창호 9단은 매우 감격해했다.

어제 징광(京廣)호텔에 마련된 검토실에서 이창호 9단은 일본 단장 가토마사오 9단을 만나자마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며 "일본기원 친구들이 돈지갑을 찾아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한국에서 선물을 갖고 왔는데 그들한테 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기자가 이창호 동생 이영호 씨에게 "형이 무슨 선물을 가져왔는가?"라고 묻자 형한테 가서 물어보려던 이영호 씨가 미안한 듯 "형이 가르쳐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http://weiqi.tom.com 2004-10-13 北京靑年報 발췌



총 댓글수: 0새로고침

0/150자등록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