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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신성건설배]

서울 KIBA, 무패우승 위업 달성

KIBA, 덕영에 3-2 승리하며 챔피언 올라

정연주2018-03-12 00: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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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IBA가 ‘무패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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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1일 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에서 서울 KIBA가 대구 덕영에게 3대2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




먼저 승전보를 전해온 쪽은 대구 덕영의 박상진 프로였다. 전날 인터뷰에서 “정규리그에서 정서준 프로에게 1패를 당했기에 복수하고 싶다.”며 칼날을 갈았던 박상진 프로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정서준 프로와 만나 166수만에 리벤지에 성공했다
.

곧바로 ‘정규리그 1위’ 서울 KIBA는 반격에 나섰다. 1국과 3국에서 서울 KIBA의 박현수 프로와 허영락 아마가 각각 홍무진 프로와 김민석 아마(프로암 기준)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서울 KIBA 쪽으로 넘어왔다
.

▲서울 KIBA 허영락이 김민석에게 승리를 거뒀다. 서울 KIBA는 1패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반전을 시작했다.



우승을 위해 대구 덕영은 남은 2판을 모두 이겨야 하는 절박한 상황. 대구 덕영의 홍민표 프로가 불리한 국면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홍민표 프로를 상대로 이재성 아마는 초반 크게 이득을 보아 시종일관 우세했고, 중반에 접어들어도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모두 '서울 KIBA의 우승이 곧 결정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던 중 뜻밖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재성 아마가 본인이 시계를 눌러야 할 차례에서 끝까지 누르지 않고 시간패를 당한 것. 다시 승부는 2-2 원점이 됐다.

예상치 못한 시간패 등장에 서울 KIBA 강지훈 아마와 대구 덕영 장현규 아마의 대국이 승부판이 됐다. 홍민표 프로의 시간승이 결정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지훈 아마의 승리 소식이 전해지며 서울 KIBA의 우승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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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KIBA 이강욱 감독(왼쪽)과 박현수의 인터뷰 모습.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서울 KIBA 이강욱 감독은 “즐기는 마음으로 임했다. 대구 덕영과 멋진 무대에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상대팀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우승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서울 KIBA 선수들은 항상 같이 공부하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팀워크가 좋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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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 MVP의 영예는 서울 KIBA의 정서준 프로와 강지훈 아마에게 돌아갔다. MVP선정은 100% 기자단 투표로 진행됐다.

리그 MVP 정서준 프로는 “대국 기회가 많지 않은데, 프로와 아마 구분 없이 대국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이번 우승을 바탕으로 좀 더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KIBA의 무패우승과 함께 대장정의 막을 내린 2017-18 SG신성건설배 프로암 바둑리그는 2018-19시즌으로 계속될 예정이다. 대국은 제한시간 없이 초읽기 40초 5회. 포스트시즌 순위에 따른 상금은 1위 2500만원, 2위 2000만원, 3위 1500만원, 4위 1000만원, 5위 500만원이다. SG신성건설이 메인스폰서를 맡은 프로암 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원이다.

 

▲기분 좋은 서울 KIBA의 검토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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