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김세현(1998년생, 연구생 출신): 세계대회 오픈전은 처음이다. 아무 생각없이 출전했고 선발이 될 줄을 몰랐는데 덜컥 대표가 되어 버렸다. 통합예선에서는 내가 이길 만한 상대과 맞붙고 싶다. 중견강자도 싫다. 일단 여러 번 판 맛을 봤을 때에 센 상대가 나와도 나왔으면 하고 바란다. 본선에 오른다는 기대는 못하겠다. 사실 ‘무심(無心)’으로 두고 있다. 예전엔 너무 부담감을 가져서 진 적이 많아 부담감을 버리려고 노력했는데, 너무 버렸나보다^^ 그래도 부담감을 가지지 않는 편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리라 믿고 있다.
▶김대휘(1999년생, 연구생 출신): 몽백합배 아마대표가 되어 통합예선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첫판에서 졌다. 중국 아마추어에게 져 뼈 아팠다. 연구생을 졸업하고는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바둑과는 한동안 멀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선발될 줄 몰랐다. 훗날 부끄럽지 않도록 통합예선에서 잘하고 싶다.
▶심해솔 (1998년생, 연구생 출신): 대회 오픈전엔 처음 선발됐다. 얼떨떨하다. 선발전 3판을 모두 운 좋게 이겨서 상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입단포인트는 현재 0점인데 입단포인트 쌓기를 목표로 삼고 있다. 너무 강한 상대를 처음부터 만나고 싶지는 않다. 강한 상대에게선 배울 점이 많지만 목표 달성을 버겁게 한다.

▶최원진 (1999년생, 연구생): 세계대회 오픈전에 아마대표로 선발되긴 처음이다. 설레면서 걱정도 된다. 프로기사와는 거의 바둑을 둬본 적이 없다. 도장 사범님도 프로기사여서 대국할 기회가 있긴 하지만 실전에서 마주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외국선수와 만날 수도 있다. 온라인대국으로는 많이 둬봤지만 실제로 마주 앉으면 위축될 수도 있다. 제한시간 3시간 짜리 대국을 두어본 경험도 없다. 1시간짜리만 익숙하다. 연구생리그도 1시간 짜리였고 도장의 리그도 그에 맞춰 두다 보니 1시간 짜리가 대부분이다. 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최소 2판은 이기고 예선을 치르면서 중국기사와 만났으면 좋겠다. 그런 경험이 한 번도 없어서 기다려진다.
▶김민석 (1998년생, 연구생 출신): LG배 통합예선에는 두 번째다. 지난번에는 이창석 프로에게 져 첫판에서 탈락했다. 당시 내용이 괜찮았는데 한 순간의 실수로 순식간에 역전당했다. 하도 괴로워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 LG배에서는 지면 죽는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곽원근(1998년생, 연구생 출신): 작년에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 아마대표로 출전했는데 1회전에서 최기훈 프로를 만나 탈락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고 편하게 뒀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통합예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되도록 많이 입단포인트를 쌓고 싶다. 여러 프로기사들을 상대하게 될 텐데, 어떤 프로기사와 두더라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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