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이제 당신은 프로기사'
윤현빈ㆍ도은교ㆍ이단비ㆍ이도현, 프로면장 받아
정연주2018-03-14 21:41:58
▲목진석 국가대표팀 감독(왼쪽부터), 손근기 프로기사회 회장, 윤현빈, 도은교, 이단비, 이도현,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국 바둑의 미래를 책임질 새내기 수졸 4명이 면장을 받았다.
일반입단대회를 통과한 윤현빈과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한 도은교ㆍ이단비ㆍ이도현 등 4명을 대상으로 한 면장수여식이 14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4층에서 열렸다. 입단자 선서 낭독으로 시작된 행사에는 유창혁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손근기 프로기사회장, 목진석 국가대표팀 감독, 가족 및 도장 관계들이 참석해 새내기 수졸들의 시작을 축하했다.
지난 1월 141회 일반입단대회에서 11승5패를 거두며 입단한 윤현빈은 2월 열린 면장 수여식 때 부친상으로 참석하지 못해 이날 면장을 손에 쥐었다. 2018 JTBC 챌린지매치 2차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윤현빈은 입단 후 3승1패를 기록 중이며 1기 용성전 예선을 통과해 첫 본선에 올랐다.
도은교ㆍ이단비ㆍ이도현은 49회 여자입단대회를 통과해 입단했다. 최종 4강에서 이단비ㆍ이도현이 먼저 1승을 거두고 입단한데 이어 패자간 최종국을 통해 도은교가 극적으로 입단에 성공했다.

면장 수여식 후 열린 인터뷰에서 윤현빈은 "유창혁 사무총장, 손근기 기사회장, 목진석 감독처럼 후배들에게 면장을 전달해 줄 수 있는 훌륭한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고령 입단자 도은교는 "최고령 입단자라는 타이틀을 얻고 시작했지만 세계 제패를 꿈꾸던 10대 소녀의 마음으로 더욱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이단비는 "국내는 물론 세계대회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도현은 "아직 학생인데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는 기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기원은 올해 일반입단대회(1월 개최)에서 5명, 영재와 지역영재입단대회(2월 개최)에서 3명, 여자입단대회(3월 개최)에서 3명을 선발했고 향후 연구생입단대회 2명, 여자 연구생입단대회 1명, 영재 연구생입단대회 1명, 지역영재입단대회 1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 등 총 17명을 선발한다.
▲도은교가(오른쪽) 대표로 유창혁 한국기원사무총장 앞에서 입단선서를 했다.
▲같은 날(8일)에 프로가 된 이단비(왼쪽부터), 이도현, 도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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