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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조훈현 '저우허양, 장난아니네'

농심신라면배 뒷 이야기

김애실 특파원2004-10-15 13: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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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베이징 징광(京廣)호텔에서 열린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 3국에서 치열한 격투 끝에 중국 선봉 저우허양(周鶴洋) 9단이 한국의 안달훈 6단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저우허양 9단이 일본 기사 미무라 도모야스 9단에게 승리했을 때 바둑 황제 조훈현 9단은 "저우허양의 최근 컨디션과 기풍으로 볼 때 누구든 그를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라 말한 바 있는데 이를 입증하듯 안달훈 6단도 혼신을 다했지만 결국 패하고 말았다.

검토실에서 조훈현 9단은 기자들에게 "저우허양 9단이 이대로 나간다면 연승 상금을 탈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이말을 들은 중국 기원 왕루난 원장은 크게 기뻐하며 "중국 기사들의 실력은 비슷하다. 중국 기사 중에는 이창호와 같은 절대강자

▲ 저우허양 9단

가 없으므로 누가 먼저 나서든 상관없다.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닌가. 저우허양은 이기기 위해 선봉으로 나선 것이며 어제 대국은 완승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14일 대국에서 오후 4시가 넘어 안달훈 6단이 저우허양 9단의 두터움에 밀려 위기를 맞았을 때 조훈현 일행은 몸을 일으켰는데 이는 이미 승부가 결정되었다는 것을 뜻했다.
안달훈 6단은 현재 고려대학교 경제학부 4학년 학생이며 장수영 9단에게 바둑을 배웠으며 96년에 입단했다. 얼마 전 벌어졌던 삼성화재배 본선에서 안달훈 6단은 중국의 시에허(謝赫) 5단을 눌렀지만 저우허양 9단에게 패한 바 있다.
저우허양 9단은 이날 대국이 끝나고 "최근의 컨디션이 좋을 뿐 대단한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타이젬 논단에 올린 ttaoism님의 농심신라면배 현장방문기 바로가기)

http://sports.sina.com.cn 200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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