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후 복기를 하고 있는 박정환(오른쪽)과 이야마 유타. 박정환이 승리를 거두며 대회2연패를 달성했다.
박정환이 중국 일본 랭킹1위를 연파하며 명실상부 세계 1인자임을 알렸다.
3월 19일 일본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 결승에서 박정환이 이야마 유타에게 128수만에 불계승을 거두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4강에서 중국 1인자 커제의 대마를 잡고 결승에 오른 박정환은 일본 1인자 이야마 유타에게도 완승을 거두며 명실상부 세계 1인자임을 증명했다. 결승전 승리로 박정환은 이야마 유타와의 상대전적에서도 4승2패로 격차를 벌렸다.
시상식 후 열린 인터뷰에서 박정환은 "너무 막강한 상대들이라 배운다는 자세로 집중해 대국에 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이야마 유타가 전투가 강하고 수읽기가 쎄서 가급적 이야마 유타가 좋아하는 전투를 피했다. 오늘 컨디션이 제가 더 좋아 이겼지만 다음에 만나면 쉽지 않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올초 몽백합배 우승 후로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박정환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 7억 5,000만원이 넘는 상금을 획득했다.
1월 몽백합배 우승으로 3억원의 수입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월 하세배 우승으로 1억 4,000만원, 크라운해태배 3,000만원을 보탰고 농심신라면배에서는 김지석의 막판 2연승 활약으로 바둑 한판 두지 않고 8,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야마 유타에게 승리하며 올해 15승 3패를 기록 중인 박정환은 1국당 평균 4,160만원씩의 상금을 벌어들였다.
‘월드바둑챔피언십 2018’의 우승 상금은 2000만엔이며 준우승은 500만엔, 준결승 패자 250만엔, 1회전 패자에게는 100만엔의 상금이 책정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이며 초읽기는 1분 5회씩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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