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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바둑의품격, 4연승하며 승승장구

호반건설은 패점 더하며 7위 올라

정연주2018-03-30 10: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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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바둑의품격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3월29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서울 바둑의품격이 경기 호반건설에게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각팀 용병선수의 대결 ‘헤이자자-판양’. 바둑의품격 헤이자자(오른쪽)가 승리했으며, 판양은 3연패로 저조한 성적.


가장 먼저 끝난 대국은 용병간의 대결로 바둑의품격 헤이자자가 판양에게 270수만에 백 3집반승을 거뒀다. 초반은 판양의 흐름이었지만 백 대마를 잡기 위해 과한 공격을 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헤이자자가 역습을 시작하고 오히려 판양의 대마가 잡히며 역전이 된 것.

헤이자자는 리그에 출전해 2승1패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지만, 판양은 김채영과 왕천싱, 헤이자자에게 3연패를 당하며 난조를 보이고 있다.


▲역전패를 당하고 충격이 컸는지 강지수(왼쪽)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호반건설 김은선이 11집반이라는 큰 차이로 승리를 쥐었다.


두번째 대국은 호반건설 김은선이 가져갔다. 강지수와 대결에서 248수만에 백11집반승을 거두며 1대1 상황이 됐다. 초반 포석은 강지수가 좋았으나 김은선의 집중력으로 바둑은 순식간에 역전이 됐다. 강지수는 대국이 끝나고 충격이 컸는지 한동안 말없이 바둑판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이기도.

1대1 상황에서 시작된 양팀 주장 ‘박지연-김혜민’의 맞대결. 초반 호반건설 김혜민의 흐름이었지만 낙관을 했는지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였고 박지연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결국박지연이 212수만에 흑 7집반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승부판이 된 양 팀 주장의 맞대결. 바둑의품격 박지연(오른쪽)이 김혜민에게 승리를 거둬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이날 1승을 보태며 4연승을 거두고 있는 서울 바둑의품격은 종합성적 4승3패로 5위에 올랐다.
대국이 끝나고 송태곤 감독은 “초반 팀이 연패를 당하던 때는 공교롭게도 내 개인의 성적이 너무 좋았다. 감독이 팀의 승운을 너무 가져간 것이 아닌가 싶어서 미안했다. 그런데, 내가 지기 시작하면서 팀이 연승을 거두기 시작했다. 오늘도 갑자기 휴대폰이 망가지는 불운이 있어서, 그 액땜으로 팀은 이길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며 기분 좋은 팀의 연승 분위기를 설명했다.

반면 경기 호반건설은 통합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1패를 당하며 종합전적 2승5패가 되어 인제 하늘내린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이어지는 8라운드는 2경기는 3월30일 여수투어로 진행되며 ‘여수 거북선-포항 포스코켐텍’의 대결이다. 현재 1,2위 팀의 대결로 ‘이민진-강다정’, ‘이슬아-박태희’, ‘김다영-조혜연’이 대결을 펼친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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