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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김채영의 '부광약품', 2위로 점프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물리쳐

정연주2018-04-01 1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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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의 서울 부광약품이 2위에 올랐다.

3월3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3경기에서 서울 부광약품이 서귀포 칠십리를 2대1로 누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김경은(오른쪽)-조승아’의 대국은 종반 대역전극으로 김경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것은 서귀포 칠십리의 김경은으로 권주리에게 21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김경은은 종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팀에 1승을 전했으며, 권주리는 다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6연패를 기록.

두 번째 대국은 부광약품 루민취안이 오정아에게 21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오정아는 유리했던 대국에서 종반에 형세판단에 착오를 범하며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6연승으로 개인순위에서 부광약품 김채영과 공동1위에 올랐으나 이날 1패를 당해 2위로 하락했다. 루민취안은 3승으로 용병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6연승을 거두던 오정아(왼쪽)은 이날 루민취안에게 패.



1대1 상황에서 이어진 부광약품 주장 김채영과 조승아의 대결. 여자리그에서 6연승을 거두고 있는 김채영은 조승아에게는 상대전적에서 2연패 중으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대국은 조승아가 날카로운 노림수를 두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패싸움 도중 조승아가 팻감을 잘 못 사용하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승부수를 던졌지만 김채영이 대마를 잡으며 승리를 거뒀다.

김채영은 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10연승, 포스트시즌에서 3연승 후, 2018시즌에서 다시 7연승을 거두며 여자바둑리그에서만 무려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조승아는 지난 시즌에서 9승5패로 팀 내 최다승자였으나, 올해는 3승4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승부판이었던 3국 ‘김채영(왼쪽)-조승아’가 대국을 끝나고 복기를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김채영은 지난해 시즌에 이어 여자바둑리그에서만 20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서귀포 칠십리를 2:1로 물리치고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서귀포 칠십리는 1패를 더해 6위에 올랐다.

이어지는 8라운드는 4경기는 4월1일 ‘충남 SG골프-부안 곰소소금’의 대결로 이어진다. 대진은 ‘루이나이웨이-오유진’, ‘김신영-허서현’, ‘최정-후지사와 리나’의 대결이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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