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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전왕전]

박정환 “딥젠고는 내 바둑 스승'

바둑전왕전 파이널 2국 끝낸 뒤 인터뷰 응해

정연주2018-04-01 18: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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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바둑전왕전 파이널’ 2국에서 딥젠고가 박정환에게 169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박정환은 대국이 끝나고 '딥젠고가 스승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딥젠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국이 끝나고 한참 동안 딥젠고 개발자 가토 히데키 씨에게 의문이 있었던 수에 대해서 물었고 또 물었다.

평소 부끄러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박정환은 이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터뷰가 끝나고 난 뒤에 다시 궁금했던 수에 대해서 물어보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잠시 자리를 떠났다가 대국장으로 돌아와 가토 히데키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이며 기념 촬영에도 밝은 모습으로 임했다.

대국 후 박정환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오늘 대국 소감을 말해달라.
딥젠고와 재대국을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었다. 최대한 만만치 않게 가고 싶었는데 초반부터 밀려 힘을 쓰지 못하고 져서 아쉬움이 남는다.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


Q. 작년에는 이겼지만, 이번에는 졌다. 딥젠고에게 달라진 무엇이 있었나.
전에도 대국이 끝나고 다진 바둑을 이겼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딥젠고는 포석부터 조금씩 전체적으로 다 강해진 것 같다. 전체적으로 모든 부분이 늘었다고 생각된다.


Q. 딥젠고가 은퇴를 한다. 딥젠고에게 한마디 한다면.
그동안 딥젠고에게 많이 배워 올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딥젠고를 비롯한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기사들이 많이 배우고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딥젠고와 인터넷에서 200판 정도 두면서 많이 배웠다. 성장할 수 있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 거의 스승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다.


Q. ‘바둑전왕전 파이널’ 3국이 남았다. 조치훈9단과 대결인데, 조9단에게 응원의 메시지 보내달라.
컨디션을 잘 조절해주시길 부탁 드리며, 기량을 최대로 이끄시어 내 몫까지 잘 싸워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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