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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커피배]

조한승, 입신최강자리 '쉽게 내줄 수 없다'

박영훈에게 불계승…결승전 1대1 동점

정연주2018-04-17 17: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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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승(오른쪽)과 박영훈이 대국을 끝낸 뒤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한승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월1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제2국에서 조한승이 박영훈에게 16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1-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대국은 조한승의 차분한 반면운영과 끝내기가 빛을 발했다. 초반부터 실리로 맞선 박영훈은 조한승의 두터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돌을 거두고 말았다.

대국이 끝난 뒤 조한승은 “1패를 안고 가야하는 약자이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2국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3국에서는 스스로의 실력으로 만만치 않은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1승 후 1패를 한 박영훈은 “오늘 만족스러운 바둑을 보여드렸는지 모르겠지만 팬 여러분이 즐거우셨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최종국까지 가게 된 만큼 더 좋은 바둑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두 기사간 상대전적은 박영훈이 조한승에게 16승12패로 앞서고 있으며, 박영훈은 2008년 9기에 목진석에게, 2011년 12기에 이창호에게 승리를 거두며 맥심커피배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한승은 맥심커피배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대국 오후2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2국에 맞춰 팬 초청 이벤트를 열었다. 사전 접수로 선정된 아마추어 바둑인 40명이 참가한 다면기에는 제19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본선 무대를 밟은 10명의 기사들이(안조영ㆍ박지은ㆍ최철한ㆍ원성진ㆍ조혜연ㆍ송태곤ㆍ허영호ㆍ이영구ㆍ홍성지ㆍ윤준상) 팬들과 만났다. 또한 국가대표팀 감독 목진석과 이소용 바둑캐스터의 진행으로 열린 공개해설회도 함께 진행됐다.

1대1 동률이 된 가운데 열리는 최종국은 4월23일 오후7시에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총규모는 2억원이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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