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치훈(왼쪽)과 조혜연이 대국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조치훈이 처음 출전한 국내 시니어대회에서 단숨에 우승까지 차지했다.
4월23일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전에서 조치훈이 조혜연에게 20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조치훈은 이날 우승으로 통산 75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국내기전에서는 첫 우승이다.
이날 대국은 조치훈의 완승국이었다. 조혜연은 알파고 수법을 구사하며 초반 하변과 우변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조치훈은 한번의 빈 틈도 주지 않고 완벽하게 대응을 해 승리를 이끌어냈다.
조치훈은 대국이 끝나고 "이겨서 좋았다. 흑이 좌변에서 더 멋있게 살아야했던 것 같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으며 "대주배 출전 기회를 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한국에서 하는 대회에 출전해서 기쁜데, 우승까지해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후 열린 시상식에서 김대욱 TM마린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4년 만에 열린 대주배가 여러분의 관심 속에 잘 끝나게 돼 감사드린다. 다음 대회부터는 기전 규모를 키워 더욱더 관심 받는 대주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의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이며, 본선 16강부터는 제한시간 15분에 초읽기 40초 3회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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