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청원배]
'세계바둑여제' 등반을 위한 레이스 시작
26일 중국 푸저우에서 오청원배 대진 추첨 및 개막식 열려
푸저우=정연주2018-04-26 23:34:23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와 베리 지노믹스컵 2018 월드 AI 바둑대회 개막식이 26일 중국 푸저우 스프링가든호텔에서 진행됐다.
개막식이 있기 1시간 전 대진추첨이 있었다. 대진추첨은 16강 시드를 받은 8명의 선수를 제외한 16명의 선수가 번호를 뽑았다.
대진추첨을 한 결과 한국은 김채영이 일본 뉴에이코와 오정아가 유럽대표 궈지안과 24강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강력한 우승후보 위즈잉은 미국대표 인밍밍과, 최근 황룡사·정단과기배에서 5연승을 거둔 리허는 유럽대표 양쯔쉔과 대결한다.
대진추첨 후 30분 가량 휴식 시간을 가진 뒤 이어진 개막식은 오후7부터 시작해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출선선수 및 관계자와 관람자 등 1천여명이 몰려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주최측에서 선수단에게 특별히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하길 요청해와 각국 선수들은 자신의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개막식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한복을 입고 개막식에 참석한 한국 선수들. (왼쪽부터)최정, 오정아, 김채영, 오유진.
오청원배는 4월27일부터 본선 24강 토너먼트로 열리며 한국은 여자랭킹 1위 최정을 필두로 오유진, 김채영, 오정아가 초대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해 출격했다.주최국 중국은 자국 1위 위즈잉, 루이나이웨이 등 7명이 나섰으며, 일본은 셰이민, 후지사와 리나 등 4명이, 대만은 헤이자자, 양쯔쉔이 나섰다. 또한 미주와 유럽은 각각 4명씩 참가했다. 3장의 와일드카드는 중국 장쉔과 유럽 궈쥐안, 마뉴엘라 마르츠 등 3명이 차지했다.
제한시간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지는 1회 오청원배는 27일 본선 24강부터 28일 16강, 30일 8강, 5월 1일 4강까지는 단판 토너먼트로 오후 1시(현지시간 정오)에 열리며, 결승 3번기는 7월 하순 개최 예정이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오정아(왼쪽)는 유럽대표 궈지안과 대결을, 김채영은 일본 뉴에이코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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