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거북선 주장 김다영(왼쪽)이 부광약품 장혜령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4월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기원에서 2018 엠디엠여자바둑리그 14라운드가 열렸다.
26일 열린 ‘여수 거북선-서울 부광약품’의 대결은 여수 거북선 김다영과 이슬아가 승리하며 2승1패로 서울 부광약품을 꺾고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부광약품의 1승은 김채영의 것으로 이민진에게 거뒀다.
이날 승점을 보탠 여수 거북선은 12승1패를 기록하게 되어, 8승4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 부광약품에 3.5게임 차이로 앞서고 있어 사실상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부광약품이 1위로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고, 여수 거북선이 3경기를 모두 패한 뒤에 개인 승수까지 비교하는 것인데,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힘든 경우의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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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에는 서울 바둑의품격이 서귀포 칠십리에게 3대0 완봉승을 거뒀다. 이영주가 김경은에게, 박지연이 김수진을, 강지수가 조승아를 누른 것.
치열한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귀포 칠십리에게 3:0 완봉승을 거둔 서울 바둑의품격은 7승6패를 거두었다. 8승이면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전망이므로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완패를 당한 서귀포 칠십리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오청원배 참가로 주장 오정아가 빠진 것이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날 패한 서귀포 칠십리는 4승8패로 4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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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유일하게 진행된 14라운드 4경기에서 포스코켐텍 박태희가 김신영에게 승리했다.
29일은 충남 SG골프가 포항 포스코켐텍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우승후보 1순위였던 SG골프는 예상 외로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후반기에 들어 전열을 가다듬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포항 포스코켐텍은 패점을 더하며 팀순위 5위까지 내려와서 당장 포스트시즌 진출을 걱정해야 한다. 남은 4경기에서 최소 2승2패를 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한편, 29일 진행된 14라운드 4경기는 시작하기 전에 이미 승부가 결정되어 있었다. 충남 SG골프의 최정이 오청원배에 출전하는 관계로 포항 포스코켐텍의 강다정과 25일 미리 대국을 했고 1승을 거둔 상황이었다.
그리고 포항 포스코켐텍의 조혜연이 종교적인 신념으로 일요일에는 대국을 하지 않기 때문에 송혜령과의 대국에서 기권패를 미리 예고했다. 용병으로 중국 왕천싱이 있었지만 왕천싱은 중국에서 열리는 오청원배 출전으로 한국에 오기는 힘든 상황. 결국 이날은 충남 SG골프 김신영과 포스코켐텍 박태희의 대결만 열렸는데, 박태희가 승리를 거둬 팀의 영봉패는 면했다. 조혜연이 일요일 대국으로 기권패를 한 것은 2005년 5월 제1회 마스터즈대회 여신전 이후 13년만이다.

▲오후 6시45분, 대국 개시 후 15분이 지났고 조혜연이 나타나지 않아 유재성 심판이 송혜령의 기권승을 선언했다.
15라운드는 5월3일부터 6일까지 열리며 ‘서울 바둑의품격-부안 곰소소금’, ‘인제 하늘내린-포항 포스코켐텍’, ‘충남 SG골프-서울 부광약품’, ‘서귀포 칠십리-경기 호반건설’의 대결로 차례로 진행된다.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는 9개팀이 정규시즌에서 더블리그로 경기를 치러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5팀을 결정한 후, 스텝래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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