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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청원배]

한중 2대2 대결 압축…최정·김채영 4강 진출

4강 대진은 '최정-리허', '김채영-위즈잉'

푸저우=정연주2018-04-30 18: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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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왼쪽)이 루민취안과 대국을 끝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복기에 왕레이 감독과 위즈잉에 함께 했다.


한국과 중국이 4강 자리를 절반씩 나눠 가졌다.

4월30일 정오(현지 시간)에 시작된 중국 푸저우 스프링가든호텔 2층에서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8강전이 17시 15분에 모두 끝났다.

3명이 8강에 출전한 한국은 김채영, 최정이 각각 일본 셰이민과 중국 루민취안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오정아는 위즈잉에게 지며 아쉬운 탈락.

가장 먼저 끝난 것은 일본 셰이민과 대결한 김채영이다. 김채영은 조혜연과 김다영을 꺾고 국내선발전에서 오청원배 출전 티켓을 따내고 24강부터 출전했다. 24강부터 뉴에이코, 가오싱, 셰이민을 연파하며 4강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셰이민과 대국이 끝나고 난 김채영은 “무난한 흐름으로 승리를 거뒀다”고 평했다.

17시15분, 가장 마지막에 승리를 전한 것은 최정으로 루민취안과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았다. 오정아는 궈쥐안과 왕천싱을 누르고 좋은 흐름을 보였으나 8강에서 중국랭킹1위 위즈잉을 만나 분전해만 먼저 돌을 거두고 말았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3명이 8강에 진출했던 중국은 2명이 4강에 이름을 올렸다. 오정아를 꺾은 위즈잉과 함께 리허가 우에노 아사미에게 승리를 거두며 절반의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은 셰이민과 우에노 아사미가 8강에 오르며 활약했으나 한국과 중국의 벽에 가로 막혔다.


▲일본 우에노 아사미(왼쪽)는 리허의 벽에 가로 막혀 돌을 먼저 거뒀다.


모든 대국이 끝나고 5월1일 열릴 4강전 대진 추첨이 이어진 결과 '최정-리허', '김채영-위즈잉'의 대결로 결정됐다. 최정은 리허와 2012년부터 만나 최정이 3승8패를 거두고 있으며, 김채영은 2013년부터 위즈잉을 만나 1승4패를 거두고 있다.
한국 선수 모두 상대전적에서는 밀리고 있지만 가장 최근에는 상대 대국자에게 모두 승리를 거둔 상황으로 4강 결과에 기대가 되고 있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 체육국, 푸저우 위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푸저우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제1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8,5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4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진다. 결승 3번기는 7월 하순 개최 예정.


▲오정아(왼쪽)는 16강에서 왕천싱에게 역전승을 거뒀지만, 이날 위즈잉에게 아쉽게 졌다.


▲4강은 (왼쪽부터) '리허-최정', '위즈잉-김채영'의 대결로 5월1일 이어진다.


 

▲대국장 옆 공간에서는 공개해설이 열렸다. 중국의 많은 바둑팬들이 공개해설을 관전했다.

▲공개해설에는 창하오(오른쪽)와 헤이자자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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