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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호반건설, 뒤늦은 꼴찌 탈출 시동

서귀포 칠십리에 2대1로 승리

정연주2018-05-07 10: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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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뒤늦게 시동을 걸었다.

5월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5라운드 4경기에서 경기 호반건설이 서귀포 칠십리에게 2승1패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호반건설이 서귀포 칠십리에게 이기면서 두 팀은 나란히 4승9패가 됐다. 아직 개인 승수에서 서귀포 칠십리가 앞서기 때문에 순위가 뒤바뀌지는 않았지만 이 두 팀은 남은 3경기 동안 부안 곰소소금과 함께 꼴찌 탈출 경쟁을 다퉈야 하는 처지가 됐다.



▲경기 호반건설의 김혜민(오른쪽)이 서귀포 칠십리의 조승아에게 선승을 거두고 기선을 제압했다. 그 결과 2:1로 경기 호반건설이 승리했다.


가장 먼저 승전보를 전한 것은 호반건설 김혜민으로 조승아에게 170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조승아는 초반 좋은 흐름을 보였고, 백의 곤마를 공격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실리에서 뒤처지고 말았다. 틈을 타 김혜민은 큰 곳을 선점하며 바둑을 이끌어 나갔다.

두 번째 대국에서도 경기 호반건설은 문도원이 흐름을 이어나갔다. 김수진을 상대로 21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지은 것.


▲상대 전적에서 우위에 있던 김수진(왼쪽)이지만 팀을 위한 중요한 승부라는 사실이 어깨를 굳게 만들었다. 반면 문도원은 모처럼 정관장 7연승 하던 때와 같이 좋은 바둑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미 승부가 결정된 가운데 열린 대국에서는 서귀포 칠십리 오정아가 김은선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영봉패는 면했다. 김은선은 중반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150수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한편, 15라운드가 끝나면서 서서히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결정되고 있지만, 아직도 와일드카드로 진출할 5번째 팀은 어느 팀인지, 그리고 2~4위는 어느 팀이 차지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포스트시즌 일정이 굉장히 빡빡해서 체력을 감안하면 순위를 조금이라도 올려야 하는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팀과 막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 그리고 꼴찌만은 피해보겠다는 팀 등 동상이몽의 꿈을 갖고 있는 각 팀들의 16라운드 결전은 10~13일에 펼쳐진다.

5월10일 16라운드 1경기는 ‘인제 하늘내린-서귀포 칠십리’의 대결로 열린다. 대진은 ‘김미리-조승아’, ‘가오싱-김경은’, ‘이유진-오정아’이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6시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정규시즌 경기는 3판 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의 장고대국이며 2,3국은 제한시간 10분의 속기대국. 초읽기는 각자 40초 5회이다.



▲주장 오정아(오른쪽)가 등장했을 때는 이미 팀이 패한 후. 김은선이 중반의 우세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 당했다. 150수 끝, 백 불계승.



■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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