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스코켐텍 왕천싱(오른쪽)이 서울 부광약품 김채영에게 승리를 거뒀다.
5월17일부터 20일까지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18라운드가 차례로 열렸다.
17일에는 포항 포스코켐텍이 서울 부광약품에 3대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강다정과 왕천싱, 조혜연이 각가 장혜령, 김채영, 루민취안을 누르며 팀에 1승을 추가했다. 포스코켐텍은 5위로 순위 변동은 없고, 서울 부광약품은 4위로 미끄러졌다.
19일은 서귀포 칠십리가 여수 거북선에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 칠십리는 이 날 승리로 최종 성적 6승10패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개인 승수가 6위 경쟁을 하는 다른 팀보다 많기 때문에 6위가 확정됐다.
정규리그 내내 충남 SG골프를 제외한 어떤 팀에도 패배를 당하지 않았던 여수 거북선은 이 날 패배로 최종 성적을 13승3패로 마쳤다. 여수 거북선은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이 날의 팀 패배는 크게 상관이 없다.
▲인제 하늘내린 김미리(오른쪽)가 서울 바둑의 품격 박지연에게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이 가능했으나 한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져 4위로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20일에는 인제 하늘내린이 3대0으로 서울 바둑의 품격에 완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 인제 하늘내린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이날 3:0 승리로 7위까지 오르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또한 인제 하늘내린의 승리 덕분에 어부지리로 이득을 본 팀은 포항 포스코켐텍. 17일 모든 경기를 마쳤던 포항 포스코켐텍은 당시 5위였지만, 이후 서울 부광약품이 연기 대국을 패하고, 서울 바둑의품격도 패하면서 3위까지 올라가는 행운을 누렸다.
반면 서울 바둑의품격은 3위로 준플레이오프부터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 4위가 되었다. 당장 21일부터 시작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출전하게 됐다.
■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최종 순위
이번 18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중하위권 팀들이 분전한 라운드로 덕분에 매 경기가 끝날 때마다 순위가 요동을 쳤다. 부안 곰소소금은 연승으로 6위까지 올라갔다가 라이벌 팀들도 모두 승리하면서 도로 8위까지 미끄러졌고, 서귀포 칠십리는 무적의 1위 여수 거북선에 일격을 가하며 6위 자리를 되찾기도 했다. 마지막 4경기에서 인제 하늘내린이 3위를 노리던 서울 바둑의품격에 일격을 가하며 7위에 복귀했다.
이로써 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가 모두 끝났으며 21일부터는 바로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21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나는 두 팀은 4위 서울 바둑의품격과 5위 서울 부광약품이다.
대회 규정에 따라 4위 서울 바둑의품격이 이기면 곧바로 23일부터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5위 서울 부광약품은 21일 이겨도 22일 2차전에서도 이겨야 23일의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즉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면 4위 서울 바둑의품격은 두 번의 대회에서 한 번만 이겨도 되고, 5위 서울 부광약품은 2번 모두 이겨야 한다.
모든 포스트시즌 경기는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 경기 진행 방식은 경기 시작 직전 장고판 1국과 속기판 2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동시에 시작한다. 이 두 판의 시합에서 어느 한 팀이 2승을 거두면 그대로 끝난다. 그러나 1:1의 경우에는 늦게 끝난 시합의 10분 이내에 속기판 3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다시 10분 후에 속기판 3국을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의 모든 시합도 오전 11시부터 바둑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바둑TV는 케이블TV 및 통신사의 IP TV, 그리고 네이버TV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우승팀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팀 상금은 3,000만원, 3위팀 상금은 2,000만원, 4위팀 상금은 1,000만원, 5위팀 상금은 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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