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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강지수, 김채영 잡고 팀 승리 일등공신

서울 부광약품 2대1로 꺾고 준플레이오프 진출

정연주2018-05-21 1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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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파이팅을 외치는 서울 바둑의품격팀. (왼쪽부터)이영주, 강지수, 송태곤 감독, 박지연.


서울 바둑의품격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5월21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4위 서울 바둑의품격이 5위 서울 부광약품에 2대1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포스트시즌의 시작은 4위와 5위가 벌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시작되는데 두 번의 대결을 펼쳐 5위가 2승을 거둬야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날 4위 바둑의 품격이 승리를 거둬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고, 5위인 부광약품은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탈락했다.


▲강지수(오른쪽)는 절대 열세일 것이라는 예상을 깼다. 김채영을 물리치는 수훈을 세워서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일등 공신이 됐다.


먼저 승리 소식을 전한 것은 바둑의품격 강지수로 부광약품 김채영을 258수만에 백 불계로 누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강지수는 대국이 끝나고 “김채영4단과의 대진표를 보고, 한수 배우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승리까지 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남은 경기에서 배우는 마음으로 열심히 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이어진 승전보는 부광약품 루민취안이 박지연에게 216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1대1 상황이 됐다.

최종 대국에 나선 선수는 바둑의품격 이영주와 부광약품 권주리로 306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영주가 흑 반집승을 거두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결승판인 만큼 두 대국자는 극도로 긴장을 하면서 바둑을 둬서, 쉬운 수도 못보는 등 실수가 많았다. 그래도 승리는 경험이 많은 이영주(왼쪽)이 권주리에게서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 바둑의품격은 우여곡절 끝에 이영주가 극적인 반집승을 거두면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3위 포항 포스코켐텍으로 정규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정규리그 전반기에서는 포항 포스코켐텍이 2-1로 이겼고, 후반기에서는 서울 바둑의품격이 2-1로 승리했다.

바둑의품격 송태곤 감독은 준플레이오프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중국여자리그와 일정이 켭쳐서 왕천싱5단이 못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다면 해볼만하지 않은가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부광약품의 박원태 부사장이 김채영의 25연승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만들어서 응원차 검토실에 방문했다.


한편, 서울 부광약품은 이날 탈락했지만 박원태 부사장이 검토실에 방문해 김채영에게 여자바둑리그 25연승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준플레이오프는 23일 오전11시부터 시작한다. 경기 진행 방식은 오전9시까지 장고판 1국과 속기판 2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동시에 시작한다. 이 두 판의 경기에서 어느 한 팀이 2승을 거두면 그대로 끝난다. 그러나 1-1의 경우에는 늦게 끝난 경기의 10분 이내에 속기판 3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다시 10분 후에 속기판 3국을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우승팀은 5000만원, 준우승팀 3000만원, 3위팀 2000만원, 4위팀 1000만원, 5위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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