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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우승후보 면모 과시' SG골프, 챔피언결정전 올라

포항 포스코켐텍에게 승리…6월1일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수 거북선과 대결

정연주2018-05-27 16: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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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에 오른 SG골프 선수들과 감독과 코치.



괜한 '우승후보'가 아니었다. 충남 SG골프가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5월27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충남 SG골프가 포항 포스코켐텍에게 2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최정(왼쪽)과 왕천싱이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최정이 203수만에 흑 불계승.



충남 SG골프와 포항 포스코켐텍의 플레이오프는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2대0으로 승리를 이끈 SG골프의 완승이었다. SG골프는 최정, 송혜령, 김신영에 이어 용병으로 루이나이웨이를 선택해 선수선발식부터 ‘우승후보’로 꼽혔다. 리그 초반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점차 강한 모습을 보이며 정규리그 2위에 올라 괜한 우승후보가 아니었음을 보여줬다.

디팬딩 챔피언 포항 포스코켐텍과의 1차전에서 송혜령과 루이나이웨이가 완벽한 승리를 이끌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SG골프는 2차전에는 루이나이웨이와 최정이 1,2국에 등판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정은 왕천싱에게 203수만에 흑 불계승을, 루이나이웨이가 박태희에게 278수만에 백 1집반승을 거두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루이나이웨이(왼쪽)와 박태희의 대국 시작 모습. 루이나이웨이가 278수만에 백 1집반승.



SG골프 이용찬 감독은 "어려운 승부로 예측했는데 2-0으로 생각보다 쉽게 승리한 것은 루이 9단이 두 경기 모두 역전승 한 것이 컸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는 여수거북선은 1∼3지명 선수들이 고른 실력을 갖추고 있어 오더 짜는 것부터 신경 쓸 일이 많다. 정규리그에서 두 차례 승리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팀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충남 SG골프는 여수 거북선과 6월1일, 6월2일, 6월3일까지 연달아 3차전을 치러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의 경기 진행 방식은 오전 9시까지 장고판 1국과 속기판 2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동시에 시작한다. 이 두 판의 경기에서 어느 한 팀이 2승을 거두면 그대로 끝난다. 그러나 1-1의 경우에는 늦게 끝난 경기의 10분 이내에 속기판 3국의 오더를 제출하고 다시 10분 후에 속기판 3국을 시작한다.


포스트시즌을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면 우승팀은 5000만원, 준우승팀 3000만원, 3위팀 2000만원, 4위팀 1000만원, 5위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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