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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불타오른' 충남 SG골프, 통합 챔피언 등극

여수거북선에게 1,2경기에서 모두 승리

정연주2018-06-02 15: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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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SG골프의 (왼쪽부터) 이용찬 감독, 김신영, 최정, 송혜령, 한태희 코치.


SG골프가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6월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챔피언결정전 2경기에서 충남 SG골프가 여수 거북선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1경기에서 2대1로 승리를 이끈 SG골프는 2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정규리그에서 10승6패로 2위를 차지했던 SG골프는 플레이오프에서 포항 포스코켐텍에게 2대0으로, 챔피언결정전에서 여수 거북선에게도 2대0으로 승리를 거두며 막강 화력을 뿜어냈다.

13승3패로 정규리그 1위로 올라온 여수 거북선은 SG골프에게 정규리그에서 2패를 당한 바 있는데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패를 당하며 창단 첫 우승 도전에는 실패했다.


▲최정은 여수 거북선 김다영에게 1경기에 이어 2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먼저 승리를 거둔 것은 SG골프의 최정으로 김다영에게 128수만에 완승을 거두며 앞서 나갔다. 최정은 이날 승리를 거두며 포스트시즌 통산 9전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장고대국에서도 SG골프 송혜령이 이민진에게 285수만에 흑 5집반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확정지었다. 송혜령은 1경기에서 이슬아에게 졌지만 이날 이민진에서 천금같은 승리를 거뒀다.
대국 후 송혜령은 “우승한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내 손으로 마무리 지어서 기쁘다. 이 순간을 즐겨야 할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송혜령(오른쪽)은 이민진에게 승리를 거두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신임 감독으로 팀을 우승까지 이끈 이용찬 감독은 “너무 좋은 선수들을 만나고 우승까지 해서 너무 행복하다. 팀 선수들이 참 예쁘고, 잘해줘서 감사하다. 함께 해준 SG골프 관계자들과 허영호·한태희·송지훈 코치의 도움이 컸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자리에 함께 한 한태희 코치 또한 “인성이나 실력, 미모까지 부족함이 없는 선수들을 만나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SG골프는 우승으로 5천만원 상금을 받게 되며, 이용찬 감독은 감독상을, 최정은 14승2패로 다승상을 수상하게 됐다. MVP와 베스트 유니폼상은 기자단과 온라인 투표로 결정된다.



한편, 2월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쉼 없이 달려온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가 끝났지만  하나의 볼거리가 남았다.
개막식에서 최정이 “우승을 한다면 우리 팀의 승리곡 방탄소년단의 '불타오르네'에 맞춰서 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바 있는 것. 우승 후 인터뷰에서 이용찬 감독도 “우리팀 선수들이 춤을 춘다면 옆에서 거들 수도 있다”고 밝혀 6월에 있을 폐막식에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2018 엠디엠 여자바둑리그 우승팀은 5000만원, 준우승팀 3000만원, 3위팀 2000만원, 4위팀 1000만원, 5위팀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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