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은 화끈했다. ‘거함’ 조치훈을 보유하고 있는 KH에너지가 올해도 팀 개막전부터 화끈한 완봉승을 거두며 활약을 예고했다.
6월6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KH에너지가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3대0으로 눌렀다.
▲조치훈(왼쪽)과 조대현이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승문(왼쪽)과 장수영의 대국 후 복기 장면.
장수영은 "중반 이후에서 박승문 선수가 사활을 착각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뒤이어 2지명 장수영이 팀 승리를 결정했다. 해상케이블카 박승문은 올해 1지명으로 승격했고, 장수영에게 개인전적 1승으로 앞서 있어 희망을 걸어 봤지만 바둑이 엷게 짜여지면서 그대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장수영은 "작년에는 강훈 선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내가 많이 이겨야겠다고 했는데 올해는 조치훈 선수도 자주 온다고 하고 강훈 선수도 컨디션이 살아나서 편히 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2대0으로 KH에너지 팀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강훈도 강만우를 누르고 팀의 완봉승을 이끌었다.
KH에너지는 '1승 카드' 조치훈을 비롯한 출전 선수 모두가 1지명이라고 해도 될 만큼 막강 화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2지명 장수영과 더불어 3지명 강훈은 한 때 '도전 5강'으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대국 후 승리의 기쁨과 함께 인터뷰를 나누고 있는 조치훈(왼쪽)과 장수영.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2라운드를 진행한다. 팀 대진은 ‘사이버오로-상주 명실상감한우(11일)’, ‘음성 인삼-부천 판타지아(12일)’, ‘영암 월출산-삼척 해상케이블카(13일)’ 이다.
제한시간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씩이 주어지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바둑TV는 케이블TV 및 통신사의 IP TV, 그리고 네이버TV를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총 댓글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