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대국료, 포시즌 방식 등 달라진 KB리그 출발
14일 ‘BGF-SK엔크린’ 대결로 6개월 대장정 시작
정연주2018-06-07 10:30:06

대국료, 포시즌 방식 등 달라진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6월8일 오전11시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개막식이 열린다. 8개팀 더블리그 14라운드로 펼쳐질 정규리그는 14일 BGF와 SK엔크린의 첫 대결로 시작한다.
2018 KB리그에는 ‘디펜딩 챔피언’ 정관장황진단(김승준 감독)을 비롯해 준우승한 포스코켐텍(이상훈 감독)과 Kixx(김영환 감독), 신안천일염(이상훈小 감독), SK엔크린(최규병 감독), 화성시코리요(박지훈 감독), 한국물가정보(한종진 감독), BGF(김영삼 감독) 등 모두 8개팀이 출전한다.
참가팀은 10월까지 더블리그 총 14라운드, 56경기를 펼쳐 정규리그 순위를 정하며, 상위 4개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포스트시즌(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 3번기-챔피언결정전 3번기)을 벌여 챔피언을 가린다.

2017년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들이 있다. 선수선발과 보호선수 지명은 전년과 동일하며 신생팀 베네핏, 정규리그, 포스트시즌의 방식, 대국료 등이 달라졌다.
신생팀 베네핏은 신생팀 드래프트 번호 지정권 부여에 관한 사항 중 ‘기존팀 중 전년도 소속 바둑리그 선수가 모두(5명) 보호연한이 만기되어 보호지명을 할 수 없는 팀은 신생팀과 동등한 조건을 부여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정규리그는 8팀이 더블리그를 펼치는 것으로 조정됐다. 지난해에는 9팀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1팀이 줄었기 때문에 당연한 변화다. 8팀은 14라운드를 치르게 되며 총 56경기, 280대국이 벌어진다. 5판 다승제와 오더제, 1일 1경기는 동일하다.
포스트 시즌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와일드카드 없이 정규리그 상위4팀이 스탭래더 방식을 취하게 된다. 준플레이오프 1경기, 플레이오프 최대 3경기, 챔피언결정전 최대 3경기가 열린다. 대신, 준플레이오프 어드밴티지로 정규리그 4위팀의 1국 장고판의 오더를 사전 공개하게 된다.
대국료도 증액됐다. 총규모 34억원(KB리그 31억, 퓨처스리그 3억)인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2억원이며 준우승은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지난해에는 3위 5,000만원과 4위 2,500만원이었는데 증액됐다.
또한 이와 별도로 지급되는 대국료는 장고대국과 속기대국이 다르게 책정됐다. 기존에는 장고와 속기대국 구분 없이 승지가 350만원, 패자가 60만원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장고대국의 승자는 400만원, 패자는 80만원을 받게 되며 속기대국은 승자 360만원, 패자 70만원의 대국료가 각각 별도로 책정됐다.
2부리그격인 퓨처스리그도 대국료에 변화가 생겼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며 장고 대국(승자 65만원, 패자 20만원)과 속기 대국(승자 50만원, 패자 15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지급된다. 기존에는 승자 50만원, 패자 15만원이었다.
단일기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KB리그는 매주 목∼일 저녁 6시 30분부터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대국은 타이젬 대국실에서 실시간으로 관전할 수 있다.
2003년 6개 기업이 참가한 한국드림리그를 모태로 하는 KB리그는 2006년부터 KB국민은행이 메인 타이틀을 후원하면서 국내 최고기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정규리그 1위 정관장황진단이 2위 포스코켐텍에 종합전적 2-1로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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