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바둑리그]
영암 월출산, 첫 승 신고
삼척 해상케이블카 2-1로 꺾어
정연주2018-06-13 16:40:38

1라운드에서 승점을 얻지 못했던 두 팀의 대결에서 영암 월출산이 웃었다.
6월13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2라운드 3경기에서 영암월출산이 삼척해상케이블카를 2대1로 꺾으면서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초반 포석이 잘 풀어낸 김종수(왼쪽)가 허장회에게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주장 김종수가 올렸다. 단단한 실리파인 김종수와 호방한 세력파 허장회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실리 대 세력의 갈림이었다. 허장회는 막강한 세력으로 좌변에서 큰 집을 만들었으나 김종수가 실리를 더 많이 챙겨 4집반 승리로 끝났다.
김종수는 대국 후 “개막식때 올해는 다승왕을 노리겠다고 공약을 걸었다. 좀 힘들겠지만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동면(오른쪽)이 박승문을 잡으며 영암월출산은 첫 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김동면이 박승문을 잡아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동면은 박승문이 엷은 하변을 방치하자 그 틈을 노려 깔끔하게 수를 내고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이날 대국을 “중반까지는 미세한 국면이었는데 하변에서 상대가 느슨하게 둔 적이 있어 거기서 승기를 잡았다”고 총평했다.
영암월출산의 팀 승리가 결정됐지만 삼척해상케이블카 조대현이 오규철을 꺾으며 팀의 영봉패는 막았다.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3라운드를 진행한다. 팀 대진은 ‘부천 판타지아-상주 명실상감한우(18일)’, ‘영암 월출산-KH에너지(19일)’, ‘음성 인삼-사이버오로(20일)’로 짜여졌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가 주어진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조대현(오른쪽)이 오규철의 무리한 행마를 제대로 잡았다. 이번 승리로 상대전적은 6승8패가 됐다.

▲대국이 끝나고 승리 소감을 말하고 있는 김종수(왼쪽)와 김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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