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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통신]

루이, 10년을 기다려왔다

정관장배에 중국대표로 참가해

김애실 특파원2004-11-10 11: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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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이 9단
"10년 정도 됐나, 줄곧 외국을 떠돌아다니다 오늘날에야 중국대표로 출전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흥분된다."

이는 11월 8일 제3회 정관장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 개막식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이 한 말이다.

세계여자바둑대회가 더욱 주목을 받게 하기 위해 이번 대회부터 주최측은 정관장배를 농심신라면배와 같이 팀 대항전으로 방식을 바꾸었고 지금까지 한국을 대표하여 출전하던 루이9단이 이번 대회에서 중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 것이다.

이번 대회에서 기사들이 국적에 따라 출전한다는 규정은 한국기원에서 먼저 제출한 것이다. 동시에 이 규정은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도 적용된다.

루이9단은 "바둑을 두는 것은 굉장히 힘든 일이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다. 우리 여성기사들의 최대 희망은 바둑을 둘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이 생기길 바라는 것이다."고 말했으며 "'처음에 한국 기원으로부터 중국을 대표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긴장되었고 결정이 난 후 너무 기뻤다. 중국 기원에서 날 받아 들인데 대해 감사를 드리고 중국대표로 참가하는 단체 대회가 개인 대회보다 더욱 의미 있다"고 말했다.

중국대표 단장 화이강(華以剛)은 중국 팀원들에 대해 "한국 여성기사들은 매우 강하다. 중국 기사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주요 목적은 공부하고 연습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루이나이웨이 9단이 강하므로 그에게 희망을 걸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한국 여성기사들이 자주 루이9단에게 승리를 거두기 때문에 중국의 승리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중국을 대표하여 농심신라면배에도 출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화이강 단장은 "이론상으으론 가능하지만 이는 다만 가능성일 뿐이다. 농심배에 참가하는 기사들은 등급점수에 따라 선발하며, 루이는 중국에서 등급점수가 없다. 솔직히 우리는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http://weiqi.tom.com 2004-11-09 北京娛樂信報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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