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연승으로 다승1위를 질주하고 있는 김종수.
김종수가 4연승으로 '10승 공약'에 한발 다가섰다.
26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4라운드 2경기에서 영암월출산이 상주명실상감한우를 2-1로 꺾었다.
영암월출산은 상주명실상감한우 주장 서봉수에게 기선제압을 당했지만 김종수와 오규철이 승전보를 전해 팀이 승리를 거두며 팀전적 2승2패로 4위에 올랐다.
1국의 승자는 서봉수였다. 김동면은 서봉수에게 상대전적에서 무승7패로 밀리고 있었는데 이날도 서봉수라는 거함을 쉽게 넘을 수가 없었다. 서봉수는 올 시즌 3승을 기록 중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주장 김종수(오른쪽)는 백성호를 잡고 4연승을 기록했다.
상주명실상감한우가 1승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2국에서부터 영암월출산의 반격이 시작됐다. 주장 김종수가 백성호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종수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기록했다.
김종수는 대국이 끝난 뒤 "이미 공약을 했으니 10승은 하겠습니다. 제가 이 정도 성적을 올리면 팀도 당연히 좋은 성적을 올리겠죠. AI연구는 해보지 않았고 그냥 후배들의 바둑을 훔쳐보는 정도입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정판이었던 3국은 오규철 특유의 강인함이 돋보였다.
김기헌을 잡은 오규철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무등산 검객의 별명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는 발도 빠르고 공격력도 셌는데 요즘은 날이 너무 무뎌져서 무등산 검객이라는 말을 듣기가 창피합니다. 주장이 워낙 잘해주고 있으니깐 저와 김동면 선수가 조금만 받쳐주면 충분히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기헌을 누르고 3연패 후에 첫 승을 달성한 오규철(왼쪽).
6월27일 열리는 4라운드 3경기는 '부천판타지아-KH에너지'의 대결로 열리며, 대진은 '안관욱-조치훈', '김종준-강훈', '김일환-장수영' 으로 결정됐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서봉수(오른쪽)는 홀로 전승을 달리고 있으나 팀은 하위권으로 밀려있다. 김동면은 이날 패배로 상대전적에서 무승 8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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