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이 3연승을 거두며 팀 승리의 결정타를 날렸다.
6월27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4라운드 3경기에서 KH에너지가 부천판타지아를 2대1로 눌렀다. 이날 승점을 보태며 KH에너지는 3승으로 1위에 올랐고, 부천판타지아는 2승2패로 4위에 머물렀다.
첫 승리는 부천판타지아 2지명 김일환이 알렸다. 한방이 있는 김일환이 장수영의 대마를 잡고 승리를 거뒀다.
부천판타지아는 1승을 먼저 거뒀지만 곧 이어 KH에너지 강훈이 김종준을 상대로 불리했던 대국을 승리로 이끌며 동점타를 날렸다. 1대1 동점 상황에서 팀 승리를 결정 지은 것은 KH에너지 조치훈이었다.
▲팀 스코어 1-1에서 KH에너지의 주장 조치훈(오른쪽)이 팀 승리를 결정했다. 안관욱과 대국을 끝내고 승부처를 가리키고 있는 조치훈.
이날 대국의 하이라이트였던 '조치훈-안관욱'의 대결은 조치훈이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아 유리한 형세를 이어가던 안관욱이 중반 실수를 하자 조치훈이 형세를 뒤집었다. 이후 조치훈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냉정을 찾았고 승리를 거뒀다.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의 5라운드는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으로 인해 한 주를 건너 뛴 그 다음 주 월~수요일에 걸쳐 진행한다. 팀 대진은 '삼척해상케이블카-상주명실상감한우(6월9일)', '음성인삼-KH에너지(10일)', '영암월출산-사이버오로(11일)'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가 주어진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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