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리그]
3연승 포스코켐텍, 거침없이 단독 1위
포스코켐텍, 화성시코리요에 3-2 역전승
정연주2018-06-30 10:52:01
포스코켐텍이 3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6월2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2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이 화성시코리요에게 3대2로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켐텍은 화성시코리요 최재영에게 선제점을 내주면서 1패를 안고 시작했다. 윤찬희의 패배가 있었지만 이어 이원영이 류수항에게 크게 불리한 바둑을 뒤집으며 동점.

▲이날의 빅매치에서 박정환(왼쪽)이 최철한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시즌 3연승을 달렸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고판에서 박정환이 최철한을 잡으며 화성시코리요가 2승1패로 앞서기 시작했다.
화성시코리요 박정환은 지난해 4월 맥심커피배 4강전 이후 1년 2개월 만에 성사된 최철한과의 매치에서 178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상대전적도 12승6패로 더 벌어졌다.
포스코켐텍은 승리를 위해 후반 두 판을 모두 가져와야 했다. 다행히 팀을 받쳐주는 쌍두마차 나현과 변상일이 포진해 있었다. 먼저 나현이 송지훈을 잡고 2대2 동점을 만들었다. 나현은 올 시즌 3연승째.

▲지난 경기에서 결승점을 올렸던 원성진(가운데)은 변상일을 상대로 중반에 절호의 역전 기회를 놓친 아쉬움이 컸다. 대국이 끝나고 복기에 합류한 박정환(왼쪽)이 우상쪽 흑진에서 크게 수를 낼 기회가 있었다고 안타까워하고 있다.
승부가 판가름 나는 최종국에서는 변상일이 원성진을 누르고 포스코켐텍에 승리를 선물했다. 중반까지 변상일이 유리한 흐름이었으나 큰 완착이 나왔고, 원성진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원성진은 기회를 잘 잡지 못했고, 종반에 변상일의 결정타가 나오며 승리를 거뒀다.
1~3지명이 모두 '1지명급' 소리를 듣는 포스코켐텍은 3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에 올랐다. 랭킹1위 박정환을 품은 화성시코리요는 1승2패로 6위로 하위권에 올랐다.
3라운드는 6월30일 'BGF-한국물가정보'의 대결로 시작된다. 대진은 '조한승-허영호‘, ’설현준-박하민‘, 이창석-신민준’, ‘박영훈-강동윤’, ‘김승재-안정기’로 짜여졌다.
기전 총규모 34억원의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 승자는 360만원(장고 400만원), 패자는 70만원(장고 80만원)을 받는다.

▲중국 을조리그에서 돌아와 처음 등판한 윤찬희를 상대로 최재영(오른쪽)이 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화성시코리요가 제일 아쉬워했던 류수항(왼쪽)과 이원영의 대국. 류수항이 골인 직전까지 갔다가 실족했다. 대마가 끊기는 것을 깜빡하는 바람에 엄청난 손실을 입어서는 졸지에 역전을 당했다. 화성시코리요가 이 판을 이겼더라면 승부가 일찌감치 3-0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포스코켐텍 나현(왼쪽)이 이렇다 할 전투 없이 송지훈에게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 3연승으로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포스코켐텍 검토실.
▲패-승-패의 흐름으로 가고 있는 화성시코리요. 1승2패로 6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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