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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

3연승 박하민 '10승으로 목표 수정'

한국물가정보, BGF에 4대1 대승

정연주2018-07-01 1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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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후 한국물가정보의 이런 기세와 경사는 없었다.

6월29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 3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가 BGF를 4대1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선봉에 나선 신민준과 박하민의 선제 2승이 이번에도 이어졌다. 신민준은 이창석을, 박하민은 설현준을 누르고 3경기 연속 3연승을 거뒀다.


▲한국물가정보 박하민(오른쪽)이 BGF 설현준을 흑 불계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 김지석, 이세돌을 연파한 박하민은 설현준을 맞아 흔들림 없는 완승을 거뒀다. 대국이 끝나고 박하민은 "MVP까지는 몰라도 신인왕은 솔직히 욕심이 난다. 시작할 때는 반타작이 목표였는데 이제는 10승 정도로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 같다"고 앞으로 목표를 밝혔다.

장고판에서도 한국물가정보는 허영호가 조한승을 누르며 일찌감치 3대0으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미 팀 승부는 결정됐지만 강동윤도 박영훈을 잡고 팀에 1승을 보탰다.

경기 전 '누가 이겨도 3대2'라는 예상이었으나 신민준, 박하민, 허영호, 강동윤의 승리가 일직선으로 이어졌다. 4대0으로 밀린 BGF는 최종국에서 김승재가 안정기에게 승리하며 영봉패를 힘겹게 막아냈다.



▲조한승에게 상대전적 3승6패로 밀리고 있던 허영호(왼쪽)가 낙승을 거두며 팀 승리를 결정했다.


개막 3연승을 달린 한국물가정보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포스코켐텍과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종진 감독은 "감독을 맡은 지 4년이 되었는데 오늘 같은 날은 정말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다음 상대팀인 포스코켐텍과의 대결에 대해서 "지금 기세라면 우리가 6대4 정도로 유리할 걸로 본다"고 예상했다.

4라운드는 7월1일 'SK엔크린-정관장황진단'의 대결로 시작된다. 대진은'‘홍성지-김명훈', '류민형-한승주', '박민규-박진솔', '이동훈-신진서', '이영구-이창호'로 짜여졌다.

기전 총규모 34억원의 2018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 승자는 360만원(장고 400만원), 패자는 70만원(장고 80만원)을 받는다.


▲올 시즌 처음 주장 완장을 찬 신민준(왼쪽)의 활약이 돋보인다. BGF 이창석을 꺾고 3연승 대열에 합류했다.


▲2년 전에 LG배 우승컵을 놓고 다투기도 했던 강동윤(오른쪽)과 박영훈. 그 후 랭킹이 27위까지 밀렸다가 13위까지 회복한 강동윤이 167수의 단명국으로 박영훈에게 설욕했다. 
 

▲마지막에 안정기에게 크게 수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할 뻔했던 김승재는 2집반승을 거두며 팀의 영봉패를 막았다. 또한 BGF팀 내의 유일한 3연승.

 


▲검토실에 노트북을 들고 와 분석 삼매경에 빠진 한종진 감독(가운데)과 한국물가정보 선수들.


▲뜻밖의 대패를 당하며 연승에 제동이 걸린 BGF팀.



▲물가정보 노승권 대표(왼쪽 붉은 셔츠)는 "내가 오면 팀이 지는 걸 많이 봐서 겁난다"고 말했는데, 큰 맘 먹고 응원 온 자리에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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