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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한국, 아마추어 8년만에 본선 올랐지만 결과는 중국에 참패

한국 6명, 중국 11명, 일본 1명, 말레이시아 1명 본선행

정연주2018-07-07 16: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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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장의 본선 티켓은 한국 6명, 중국 11명,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각 1명씩 나눠 가졌다.

역대 최다인 383명이 참가한 가운데 7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린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서 한국 6명, 중국 11명, 일본 1명, 말레이시아 1명이 본선티켓을 가져갔다.

일반조 결승에서 열린 9판의 한ㆍ중전에서 한국은 2승7패에 그치며 중국에 밀리며 무너졌다. 중국은 19장 본선 티켓 중 11장을 차지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일본은 시니어조에서 류시훈이 활약을 했으며, 대만은 전멸의 아픔을 겼었다.

본선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은 일반조의 나현, 신민준 그리고 아마추어 윤성식 등 3명이며, 시니어조에서 서봉수, 여자조에서 최정, 이영주 등 6명이다.


▲신민준(왼쪽)이 예선결승에서 황윈쑹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다. 양카이원과 멍타이링과 둔 대국은 완승이었는데 이날 대국은 좀 어려웠다고.


신민준은 린포위, 멍타이링, 양카이원, 황윈쑹을 누르고 삼성화재배 본선에 세번째 진출을 했다. 신민준은 대국이 끝나고 "매일 바둑두고, 복기하고, 계속 공부를 하니까 실력이 조금 나아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이 세번째 삼성화재배 본선 진출인데 아직까지 한번도 더블일리미네이션을 통과해본 적이 없어서 우선 16강에 오르는 것이 1차 목표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현은 사토유타, 박상진, 장리에 이어 중국의 허양에게 불계승을 거두며 삼성화재배 본선에 네번째 진출에 성공했다.



▲아마추어 윤성식(왼쪽)이 한·중 강자들을 내리 꺾었다. 삼성화재배에서 아마추어가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10년 민상연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통합예선을 통과한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통합예선전의 돌풍은 연구생 시드로 출전한 윤성식(18ㆍ충암고3)이 일으켰다. 중국의 리저, 인쑹타오에 승리한 데 이어 랭킹 4위 변상일을 물리치며 예선결승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결승에서 송규상에게 22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본선에 처음 진출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가 본선에 진출한 것은 2010년 민상연이 아마추어 신분으로 통합예선을 통과한 이후 8년 만이다.

윤성식은 대국 후 "기쁘다. 프로랑 대국하니 연구생리그와는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 역시 프로기사들이 훨씬 '깐깐하게' 두더라. 이런 점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8강에 오르면 입단 자격이 충족되기 때문에 8강에 꼭 오르고 싶다"고 소감과 목표를 말했다.

 

▲일본의 유일한 통합예선 진출자 류시훈(왼쪽). 예선결승에서 위빈을 누르고 17년만에 7번째 본선에 올랐다.


시니어조에서는 서봉수와 일본기원에서 활약 중인 류시훈이 각각 안관욱과 중국의 위빈을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서봉수는 12번째 본선 진출이며 류시훈은 2001년 6회 대회 이후 17년만에 7번째 본선 진출을 이뤘다. 서봉수는 2000년 5회와 2006년 11회 대회에서 두차례 4강에 올랐고, 류시훈은 98년 3회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여자조에서는 최정과 이영주가 각각 오정아와 박태희를 물리치며 본선에 합류했다. 최정은 세번째, 이영주 2단은 세계대회 첫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영주는 루이나이웨와  중국 여자 1인자 위즈잉을 격파하고 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한ㆍ중ㆍ일과 대만을 제외한 해외기사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인 월드조에서는 말레이시아의 15세 창푸캉 아마5단이 캐나다 국적의 미국 프로인 라이언 리를 꺾고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창푸캉은 현재 프로기사를 목표로 중국에서 1년 넘게 바둑 공부를 하고 있다.
 

▲월드조는 7월6일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고, 따로 시상을 했다. 말레이시아의 15세 창푸캉 아마5단이 본선에 진출했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의 본선 진출자는 시드를 받은 13명과 함께 9월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개막식에 오르게 된다.

시드 13명은 전기 대회 4강 진출자 4명(구쯔하오·탕웨이싱·안국현·퉁멍청), 국가시드는 한국 4명(박정환·김지석·신진서·이세돌), 중국 2명(커제·셰얼하오), 일본 2명(이야마 유타·시바노 도라마루)에게 주어졌으며, 후원사 추천 시드 1명은 차후 결정된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 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일정
ㆍ통합예선: 2018년 7월2일~7일 / 한국기원
ㆍ본선 32강전: 2018년 9월4일~6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본선 16강전: 2018년 10월1일 /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본선 8강전: 2018년 10월2일/ 삼성화재 유성캠퍼스
ㆍ준결승 3번기: 2018년 11월5일~7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ㆍ결승 3번기: 2018년 12월3일~5일 /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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