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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영암월출산 첫 완봉승…김종수, 팀 승리 이끌어

삼척해상케이블카 3대0으로 완파

정연주2018-08-06 17: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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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목표인 다승왕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김종수.



영암월출산이 올 시즌 처음 완봉승을 거뒀다.

8월6일 오전 11시 서울시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1경기에서 영암월출산이 삼척해상케이블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른 시기 오규철의 승전보에 이어 주장 김종수와 김동면이 연달아 승리했다.

팀에 선취점을 안긴 오규철은 삼척해상케이블카 장두진의 세력을 적절하게 지워가는 작전으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그동안 대체선수로 나와 2연속 반집승으로 어려운 팀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던 장두진은 오규철의 작전에 힘없이 무너졌다.

팀 승리를 가져온 김종수는 삼척해상케이블카 조대현을 상대로 초반 흐름부터 좋았다. 흐름이 좋다고 생각한 김종수는 이후 안전한 반면 운영을 보였으나 우변에서 착각을 범하며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위기를 넘기며 7승 고지를 밟은 김종수는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기회가 많았던 강만우(왼쪽)는 헛팻감을 사용하며 김동면에게 눈물을 삼켰다.



팀의 퍼펙트 승리를 마무리한 김동면은 다 진 바둑을 건졌다. 초반부터 강만우의 페이스로 흘러 중반에는 김동면이 크게 불리한 형세였는데 강만우가 헛팻감을 쓰면서 허무하게 승부가 끝났다.

승리한 영암월출산은 비록 순위는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개인 승수가 많아졌다. 반면 아직 첫 승을 올리지 못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팀의 주장인 박승문을 오더에서 빼는 특단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완봉패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8월7일엔 음성인삼과 부천판타지아의 9라운드 2경기로 이어진다. 개별대진은 ‘김수장-김종준(4-2’, ‘차민수-안관욱(0-0)’, ‘김동엽-김일환(7-3)’. 이상 앞쪽이 음성인삼, 괄호 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지며 주요대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중앙홀딩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의 대회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팀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별도로 책정됐다.


▲힘으로 밀어붙인 오규철(왼쪽)이 장두진과의 상대전적을 5-0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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