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8일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에서 벌어진 제9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준결승전 3번기 2국에서 왕시 5단은 자국 선수인 저우허양 9단을 꺾고 종합성적 2대0으로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룩했다.
이번 대회에서 왕시 5단이 결승에 진출할 거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지금까지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왕시 5단은 윤성현 9단, 조치훈 9단, 송태곤 7단 등을 연파하고 파죽의 기세로 준결승전에 올라 이날 저우허양 9단마저 물리치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은 것. 저녁 식사 후 숙소에서 쉬고 있는 왕시 5단을 만나보았다. [ 나라를 위해 … ] -삼성화재배 결승에 올랐다. 이는 왕시 5단의 생애 첫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기쁜 것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중국이 지금까지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거의 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바둑팬들의 실망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바둑팬들이 줄어들까봐 걱정된다.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아직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이세돌 9단과 결승에서 대결할 가능성은 50퍼센트다. 이세돌 9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나는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이 껄끄럽다. 평소에 두 기사의 대국을 연구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결승은 한국과 중국 어느 곳이 더 좋은가. -평소 바둑 공부를 어떻게 하는가. -다음주에 농심신라면배 2라운드가 시작된다. 왕시 5단도 대회에 참가하는데 그때까지 한국에 있을 예정인가. [조용한 것을 즐기는 왕시]
-왕시 5단은 1국을 시작하기 전날 신체단련실에서 운동을 했다. 평소에도 운동을 자주하는 편인가. -보통 바둑 공부를 하지 않을 때 무엇을 하나. -기풍은. -자신의 성격을 이야기하면. 예전에는 나를 지지해 준 사람들이 적었다. 하지만 팬들이 많아진다면 한명한명 소중하게 여기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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