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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기원 왕루난 원장과의 인터뷰 -구리 7단의 바둑 특징을 한마디로 묘사한다면? -이런 기풍이 좋은 점이 있는가? -구리가 패하자 곧 일부 네티즌들이 "구리는 국내용에서 벗어날 수 없고
세계대회에선 안 될 숙명이다."라고 했다. -결승에서의 왕시 대 이세돌의 대국 형세를 어떻게 분석하는가? http://weiqi.tom.com 2004-11-20 北京靑年報 발췌 |
구리 7단은 방 중앙의 마루바닥에 앉아 묵묵히 생각에 잠겨 있었던 것. 미리 생각해 놓았던 말로
위로하였지만 구리 7단은 여전히 아무 말도 없었으며 갑자기 사람들을 감동케 하는 한마디를 했다. 비록 구리 7단이 사람들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는 않았지만 내심 속으로 그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를 알 수 있었다. 처음으로 세계대회 우승과 가장 가까운 곳에 이른 만큼 절호의 기회를 잃고 싶지 않았겠지만 이러한 결과를 초래함으로써 구리 7단은 분명 자신에게 아주 실망했을 것이고 깊은 비애와 아쉬움에 휩싸였을 것이다. 구리 7단은 이번 대국을 결산하면서 "무엇보다도 자신이 아직도 모자라기 때문에 이세돌 9단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빼앗겼다"고 자인하였다. 그날의 대국이 틀림없이 악전고투가 될 것이라는 걸 일찍이 의식했으며 긴 싸움을 벌일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리하여 처음에 될수록 안전한 바둑을 두려고 했다. 그러나 안전하게 두려는 마음이 너무 지나친 나머지 도리여 역효과를 일으켰고 이세돌 9단의 강력한 수법에 제때에 반응하지 못했으며 기회를 잃고 말았다. 휴~, 참으로 유감스럽다. 양이(楊一) 감독과 기타 일부 선배 기사들도 내 문제점을 보아냈고 기실 나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바둑에 대한 감각이 아직도 완벽함과는 많은 거리가 있다. 그리고 이번 대국을 통하여 이세돌 9단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예를 들면 정밀한 처리라든가 승부처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기회를 움켜쥐는 안목 등이다. 물론 이번의 중요한 대국에서 이기지 못했지만 한명의 프로기사로서 패배의 고통에서 아주 빨리 헤어나올 수 있을 거라고 자신에게 믿는다. 이는 필경 하나의 대회일 뿐이며 한판 졌다 하여 모든 것이 다 패한 것이 아니다. 나는 여전히 자신에게 신심 가득하며 계속 세계우승을 향하여 돌진할 것이다. http://weiqi.tom.com 2004-11-20
重輕晩報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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