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삼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8월28일 서울시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2라운드 2경기에서 음성인삼이 KH에너지를 2대1로 꺾었다. 음성인삼은 조치훈에게 선제점을 내주었으나 주장 김수장과 김동엽이 승리를 가져왔다.

▲조치훈(왼쪽)은 차민수에게 1990년 제3회 후지쯔배 16강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1990년 제3회 후지쯔배 16강 이후 28년 만에 재회해 눈길을 끌었던 조치훈과 차민수의 대결은 조치훈의 싱거운 완승으로 끝이 났다. 초반 정석 선택이 좋지 못했던 차민수는 형세 반전을 위해 무리한 싸움을 걸어갔지만 조치훈이 승리를 거뒀다.
KH에너지가 앞섰지만 결국 행운의 여신은 음성인삼의 손을 들었다. 김수장이 강훈에게 반집을, 김동엽이 장수영에게 1집반 승리를 거뒀다.
김수장은 "마지막으로 계가했을 때 2집반 이긴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수가 없을 것 같은 우변을 보강할까 말까 망설였어요. 그런데 느낌이 싸하더라고요. 왠지 반집 질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더가 나올 때 우리 팀이 3대0으로 이길 줄 알았습니다. 아쉽네요."라고 말했으며 김동엽은 “끝내기에서 장수영 9단이 잘 두었으면 이길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상주 팀인데 누구와 대결해도 좋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장(승)-강훈.
강팀을 꺾고 6승 고지 점령한 음성인삼은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남은 상주명실상감한우와의 경기에서 이긴다면 자력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지더라도 경쟁팀(부천판타지아ㆍ사이버오로)이 모두 7승을 하지 않는다면 유력하다.
29일엔 ‘삼척해상케이블카-상주명실상감한우’의 12라운드 3경기가 이어진다. 개별대진은 박승문-김기헌(4-5), 조대현-서봉수(0-6), 장두진-백성호(4-14). 이상 앞쪽이 삼척해상케이블카, 괄호 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씩이 주어지며 주요대국은 바둑TV가 생중계한다.

▲장수영-김동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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