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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신라면배]

조치훈, 이번엔 일본이 우승노린다

단체전에 처녀 출전한 조치훈 인터뷰

최진용2004-11-24 16: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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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제6회 농심신라면배 2차전.

이번 대회에 일본 대표로 나온 조치훈 9단은 단체전이 처음이다. 이창호 9단을 비롯해 중국 선수들과 검토를 하는 조치훈 9단을 간단히 인터뷰했다.


-오늘 대국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다카오 신지 8단은 두터운 기풍을 지닌 기사다. 최근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유창혁 9단도 강한 선수이므로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단체전은 처음이다. 어떻게 나오게 되었고 소감을 들려달라.
타이틀을 갖고 있지 않은 덕분(?)이다. 타이틀 보유자는 일정이 바빠서 못 나온다. 재미있을 것 같다.

-그동안 한국이 단체전에서 독식을 해 왔다. 이창호가 버티고 있어서 그런가?
그것도 한 이유이다. 게다가 한국은 다른 선수들도 강해 이겨왔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럼, 이번에도 한국이 우승하겠는가.
모르겠다. 일본 선수들과 잘 하자고 다짐하고 나온 만큼 우승을 한번 노려보겠다.

-이번에 주장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있는가.
비밀이다. 내부적으로 출전 순서를 정해 놓았지만 밝힐 수 없다.

-지난해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했다. 또 우승할 자신 있는가.
우선 이번 단체전에서 우승하고 싶다.(웃음)

-1시간 짜리 준속기전과 8시간 바둑 중 어느 쪽이 둘만한가?

재미만 생각하면 빨리 두는 바둑이 좋다. 성적을 생각하면 시간이 많은 바둑이 좋다. 아무래도 길게 두는 바둑을 많이 둬 왔으니까 그렇다. 긴 바둑은 고생을 많이 하는 단점이 문제이긴 하지만.

-장쉬 9단이 요다9단으로부터 명인을 빼앗으면서 사실상 일본1인자에 올랐다고 본다. 조치훈 9단도 그렇게 생각하는가.
그렇다. 바둑 공부를 열심히 해 일인자에 올랐다고 본다. 또한 바둑을 사랑하는 좋은 기사다.

-일본 바둑은 치고 올라오는 신예기사들이 한국과 중국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모르겠다.

-끝으로 이세돌, 최철한 등 한국의 4천왕에 대해 평가를 해 달라.
한국사람으로서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내가 바둑을 하지 않는다 해도 이 생각엔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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