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석이 동갑 라이벌 강동윤을 잡고 용성전 초대 타이틀에 먼저 다가섰다.
8월28일 15시에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용성전 결승3번기 1국에서 김지석이 강동윤에게 256수만에 흑 2집반승을 거뒀다.
김지석은 대국이 끝나고 "초반은 나쁘지 않았는데, 느슨한 수가 많아서 조금 어려워졌지만 중앙에서 생각보다 처리가 잘 되었다."고 이날 대국을 총평했다.
또한 첫 수를 삼삼에 둔 것에 대해서는 "첫수로 삼삼을 둔 것은 입단 이래 처음 해봤다. 인공지능으로 바둑연구하는 게 유행을 타면서 너무 비슷한 바둑들이 많아 다르게 두어 보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9세 동갑라이벌의 대결로 눈길을 끌고 있는 용성전 결승. 김지석(오른쪽)이 강동윤에게 1국에서 승리하며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결승3번기 1국을 승리로 이끈 김지석은 상대전적에서도 16승12패로 강동윤에게 앞서 있다. 김지석이 용성전 초대 타이틀에 한발 앞선 가운데 이어지는 2국은 9월1일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다.
2국이 열리는 날에는 아마추어 애기가 50명을 대상으로 15시30분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박정상과 김여원 바둑캐스터의 진행으로 공개해설이 열릴 예정이다.(공개해설 신청하기)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하는 제1기 용성전의 총규모는 2000만엔(円)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용성전의 모든 경기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개최되며 제한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현재 용성전은 일본(27기)과 중국(9기)에서도 열리고 있다. 국내 용성전 챔피언이 탄생하면 일본ㆍ중국 용성전 우승자와 한ㆍ중ㆍ일 통합 챔피언전을 통해 왕중왕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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